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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글터

    작성일 : 22-03-21 10:26
    난꽃 잔치
     글쓴이 : 진초가
    조회 : 1,734  

    난꽃  잔치

    농부는 1년 동안 땀 흘려 농사를 지어 가을에 풍성한 수확의 기쁨을 누린다.

    난도 1년 동안 잘 재배해서 초봄에 꽃을 보고 색상,화형,향기의 특별한 기쁨을 누린다.

    일반 농사는 중간에 특별한 실패가 없는 한 대부분 100% 수확을 할 수 있다.

    그러나 난은 아무리 잘 재배해도 전부 꽃을 볼 수도 없고 꽃대의 상태로 녹아버리는

    중간 실패가 늦여름부터 초봄까지 계속되어 일반 초심자의 경우는 부지기수로  많다.

    춘란 1~2촉을 사서 꽃을 보려면 노력도 노력이지만 꽃을 볼 수 있는 확률은 산술적으로

    10~20% 밖에 되지 않는 것 같다.

    3~40년 난을 취미로 키워본 경험치로는 1~2촉 사서 꽃을 피울 수 있는 6~7촉의 대주

    로 죽이지 않고 잘 키울 확률은 잘해야 7~80%, 좀 소홀히 하면 50%.

    난을 대주로 키운다 해서 다 꽃이 피는 것은 아니다 꽃이 붙을 확률은 50% 정도로

    경험상 2화분 중 1개가 필 듯 말듯하다.

    늦여름에 꽃대가 올라 오더러도 죽이지 않고 봄까지 잘 유지해서 꽃을 볼 수 있는 확률

    도 역시 50% 밖에 안 된다.

    개화실이나 전문 난실이 아닌  베란다에서 보통 사람처럼 난을 키우니 외부의 환경에

    상당한 영향을 받아 온도,습도,풍량,광량등  중요 환경 요소를 인위적으로 조절하지 못해

    개화직전에 녹아버리는 사례가 많아 안타까울 때가 많다.

    지금 춘란 1~2촉을 사서 7~8년 후에 꽃을 볼 수 있는 확률은 0.5X0.5X0.5 12.5%

    밖에 안되니 보통사람이 봄에 항상 난 꽃을 보려면 8종을 갖고 있으면 1,2종 정도 꽃을

    볼 수 있다는 계산이다. 

    난 재배 실력이 별로인데  꽤 많은 종류의 꽃이 매년 번갈아 피워주니 난 꽃이 고맙다.


    작천 22-03-21 11:15
     
    난초를 기르는 재미 중 가장 으뜸은 꽃을 보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진초가님의 난꽃 잔치에 관한 글에 공감을 합니다.
    좋은 글에 감사드립니다.
         
    난나라 22-03-25 02:55
     
    작천님 요즈음 생강나무 꽃과 산수유 그리고 매실꽃이 봄을 데리고 왔드군요
    수선화가 한껏 뽐을내며 얼굴을 내밀고 눈맛춤에 환희 웃고 있네요 .

     감기 조심하시고 오늘도 행복가득한날 되시기 바랍니다 ,
    어울림 22-03-23 19:31
     
    진초가님의 난뱅양의 경험을 자세히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파트에서 키운다는것이 참 힘들지요~
    많이 배우고 갑니다^*^
         
    난나라 22-03-25 03:07
     
    어울림님

    좋은날이아 괴로운날에도 시간은 잘 궁그러 가고 있나 보네요,
    들판에 농삿일 준비에 분주한 모습들이  보이니  말입니다.~~~

    달력은 세장이 떨어질때 얼굴한번 못보니 참말로 말이 안되는 소리만 하고 있네요,
    오늘도 화이팅허시면서 행복 하시기를 ~~
    난나라 22-03-25 02:48
     
    일년동안 수고하셨던 결실이 참으로 화려하며 진초가님의 환한 모습이 눈에 아를거리는군요.

    보리느름에 선늙으니 얼어죽는다는  말이 요즈음 실감이 나는군요.
    코로나로 격리중이라는 전화를 자주 듣고 있는 요즈음에는  항상 감사하고
    고맙다는 말외에는 헐것이 없으니 문안도 갈수 없고 그저 휴대폰에게 소식을 알려줘서
    새삼 감사함을 느끼고 있네요.

    관수시설 확장은 완료 하셨는지요?

    조석으로 기온차가 많이 나네요 감기 조심 허시기 바랍니다.
    진초가 22-03-26 10:56
     
    난 꽃 피우기가 참 어렵지요. 그래도 매년 처음보는 꽃 몇 개는 보고 놀라기도 하지요.
    이 재미가 특별하여  새로운 난 꽃을 보려는 마음을 가지고 일년을 기다립니다.
    김사장님이 보내주신 관수용 니플을 사용하여 분수시설을 확장하기는 했는데
    전문 난실이 아니라서 설치는 했지만 좀 어슬퍼며 노즐수가 늘어나고 수로가
    오르락 내리락 해서인지 분수의 세기가 좀 약한 것 같습니다.
    추가 로 조로 관수를 하지만 그래도 물주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어  퍽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김사장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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