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이다보니 여기저기 어깨너머 때로는 고수들의 이야기를 듣기도 하고...
그래도 초보이다보니 솔직히 어떤난이 좋은것인지 구분하기 무지 힘듭니다
그래도 제가 아는 상식이나 줏어들은 이야기 몇가지 알려드릴께요
좋은난은 비싼난?...예 좋은난은 비싼난이 맞습니다만....세월이 지나면 이 비싼난도 결국
십만원 또는 만원단위로 떨어집니다
화무일십홍이란말이 있듯이...
아무리 좋아도 열흘못간다고 하듯이...
무조건 비싼난만 보지 마세요
초보가 몇백단위 몇천단위 사다가 죽어버리면...재산탕진의 지름길 이니까요...
적당한 가격대...10-50사이의 난들중...
물론 산채시 이름없는 무명씨의 난들은 그보다 더 싸기도 합니다
하지만 난을 보는 눈이 정확하지 않다면 절대 보지마세요...드러난 엽예품이 아니라면....
초보분이라면 더더욱,,,
눈을 명명품으로 돌리세요
철저하게 명명품만 보세요
두번째...절대 한촉짜리는 사지마세요
값싸게 올라온 한쪽짜리는 무조건 제껴두세요
뿌리가 조금 시커멓다....이것도 제껴두세요
사진상 겉으로 보기엔 그냥 시커매 보여도 도착하여 보면 텅빈 뿌리일수도 있거나
병의 징후가 농후하거나 뿌리끝 생장점이 죽어있거나....
여튼 뿌리가 꺼먼놈이나 중간중간 마디가 없는놈은 무조건 패스 하세요
신아촉에 뿌리가 한가닥 붙은놈은 이것도 무조건 패스 하세요
생각보다 뿌리가 잘 죽습니다...
최소 신아라면 뿌리 3가닥 정도는 되야 크게 걱정없이 키울수있습니다
비싼돈들여 뿌리 비실비실한놈 샀다간 폭망의 지름길입니다
뿌리는 한번 죽어버리면 다시는 자라지 않습니다
중간중간 뿌리가 잘려있는 짧은 뿌리도 패스....신아에 많은 뿌리가 붙어있다면 사도됩니다
이파리에 뭔가 병의 징후...즉 엽예품의 예가 아닌 검거나 황색의 병반이 있다면 이것도 패스 하세요
철저하게 방역하지않으면 가지고 있던 난들조차도 함께 공동묘지 만들어야 욉니다
이파리가 꽈베기 처럼 꼬이거나 아주 가늘거나 한 세엽은 보지도 마세요
이놈들을 화려한 춘란으로 바꾸는덴 너무 힘든 고행을 해야 하니까요
이파리가 가급적이면 둥글고 힘있게 서있거나 발색이 좋거나 엽육이 두텁거나 이러한 난들을 추천합니다
마지막으로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절대 절대 한촉짜리는 사지마세요 ......이건 고수들이나 사서 키우는겁니다
최소 두촉이상...사세요 한촉이 죽더라도 한촉은 살릴수있으니까요
벌브가 작은 난은 사지마세요
벌브는 난초의 식량저장고입니다
모아둔 식량이 적으면 난초는 아주 작게 자라지만 부수적인 부분의 관리도 힘듭니다
뿌리가 몇가닥없는 난 또는 시커멓거나 잘려진 난은 거들떠 보지도 마세요
최소 벌브 한개당 3가닥의 뿌리는 있어야 되고 뿌리상태는 하얗거나 잘려진게 없는것을 고르도록 하세요
반드시 초보분들께서는 처음 접하거나 또는 오래지않은 경험을 가진 분이라면 명명품부터보시기 바랍니다
이곳에 올라오는 사진은 참고만 하시고 믿지는 마세요
과한가격의 난초나 저가의 난초도 보지마세요
중간정도 또는 감당할수있는 가격대를 보시기 바랍니다
이곳에서 저도 많은 경매를 하면서 초보시절을 보내고있지만
사실 처음 시작할때 사온난들은 거의 폐급들이 많습니다
하작도 아닌 폐작들이 많습니다
이삼년 신아 받아보고 죄다 산으로 갈놈들이 50% 이상입니다...
시행착오도도 많았고 속기도 했네요...
특히 내성산반과 서....이런것들은 거들떠 보지마세요
꽃이 확인된 경우를 제외하고는....
이상 좀 말도안되는 별도움안되는 소리 주절 거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