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그이의 국민학교 동창회
주말의 오후 15시에 울 그이의
국민학교 동창회가 시골 와온 마을에서 한다고 해요.^^
지금까지 열심히 생활하며 지내온 울 그이
바쁘게 생활하느라 동창회에 참석한적이 없었어요.
어릴적 개구쟁이 국민학교 동창회가,,,
솔직히 궁금하기도 하고 울 그이가 좋아하는 여학생
있었으리라 생각하며 울 그이 보다는~~~~
어떤 여학생들이 울 그이를 좋아했을지 궁금했어요.ㅎ~
생각하며 조금은 궁금하고 질투나서
부부 동반 모임이 아닌 자리는 가지 않는데 이상하죠.
울 그이에게 제가 넌즈시 이야기 하며
와이프는 동창회에 같이 가면은 안되는지 물어보았죠.
울 그이가 저에게 하는 이야기
남자들만 가는 동창회라서 부인들은 참석하지 않아?
제가 울 그이에게 물어본 솔직한 것
국민학교 동창생 아줌마들도 올거라고 생각 하였네요.
동창회에 간 울 그이 휴일 아침 집에와
어젯밤 노래방에서 술 마시고 노느라고 밤을 샜답니다.
노래방서 깨복쟁이 친구들과 노래 부르며
안주와 맥주 정다운 친구들 오랫만에 만나 즐거웠다고
울 그이가 술값 기분좋게 계산 하였다는
얘기에 잘했다고 이야기 하며 즐거운 시간 이었겠지요.
자동차 와온 마을 두고 친구 차 타고와
한숨자고 일어나 시골가서 자동차 가지고 와야 된다고
단잠을 푹자고 일어나던 울 그이
속풀이 해장국 드시고 시골 내려가 차 가지고 온답니다.
휴일 오후에 집으로 돌아온 울 그이
피곤한지 또 잠을 자는 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았어요.
단잠을 자고 일어난 울 그이가 저에게
배고프다는 이야기에 싱싱한 갈치 굽고 어린잎 엄나물
된장 다진마늘 참기름 넣어 조물조물,,,
더덕을 초고추장에 버무리고 싱싱한 갓 김치 파 김치를
두릅 끓는물 소금넣고 살짝데쳐 찬물 헹궈~~~~
새콤달콤한 초장 맛있게 만들어 준비 입맛 돋궈주지요.
봄동으로 담근 시원한 신건지 차려주니
맛있게 자녁을 먹으며 이제야 살것 같다고 얘기 합니다.
국민학교 동창회 어땠는지 궁금해 물으며
전국에서 왔는데 60여명 참석 했다는 울 그이의 얘기에
아줌마 있었는지 물으니 7명 참석 했다는,,,
제가 울 그이에게 진경 아빠 좋아하는 여학생 있었지요?
당연히 있었다는 이야기 하며 웃는 울 그이~~~~
마음속으로 예상은 했으나 있었다는 얘기 질투 나더군요.
울 그이가 50대 후반의 아줌마가 되었으니
나이 들어 그때 그시절의 모습은 찾아볼수가 없었지 하며
울 마누라가 나에겐 최고 예쁜 여인이지
울 그이의 얘기는 왠지모르게 나의 마음은 편하지 않았죠.
내색하지 않았으나 울 그이를 좋아하는
아줌마가 있었다는 얘기에 인기 많았다는거 좋게 생각해요.
그러고 보면 나이가 50을 향해 가는데도,,,
여인이라 그런지 질투가 없다면 거짓말이기에 질투 나네요.
세월이 흘러도 국민학교 동창생 선웅 생각~~~~
어린시절의 추억을 생각 해보며 추억은 언제나 아름다워요.^^*
2014/04/21
늘 건강하시옵소서.
깊은 감사와 고마움을 전해드려요.
[사랑해 = 梁倫楨] 올림.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