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의 고장 정읍이네요.
정말이지 순천에서는 평균 2년에 단 하루 정도 눈이 한 1~2Cm정도 쌓이는 정도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초딩 때, 그러니까 한 10여년 전 순천에 밤 사이 눈이 좀 내렸었지요.
다음 날 아침 사진관에 필름이 동 났었답니다. 기념사진 찍을려고...
그 때만 해도 디카가 나오기 전 필카시절 이었기에... 추븐데 항상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하세요.
아침에 약한 눈이내려서 고흥에 가면은 눈이 안올거란 예측으로 고흥 도화로 갓다가
그곳에도 눈이 많이 와 보성으로 가자고 하여 대서에서 예당쪽으로 가다가는 도저히
산에 올라 갈수 없어 오는 도중 귀성차량으로 주차장이 되어 있어
한딤은 기대리다가 새벽녘에 오고 젊은 사람들 한팀은 벌교에서
낙안으로 해서 상사로 오다가 상사 고갯길에서 완정정차가 되어 다음날
오전에 들어 왔던 기억이 남니다.
눈은 막상 올 때는 아름답게 보입니다.
세상의 오욕을 모두 덮을 만큼의 새하얗고 포근함이 있기에~~~
그러나 그게 얼고 그 위에 또 오고 얼고 그 위에 또 오면~~~
그런 곳에 살아보았기에 조금은 정이 떨어지는게 눈입니다.
어쩌다 한번씩 소복히 쌓이는 눈은 아름답지만~~
들풀님의 눈에대한 정의가 확실한것 가튼디요.
2013.2.13날 소련재 터널입구에서 에서 내가 교통사고 나던날도 눈땜시로 페차를 시키기도 하였으니까요.
그런 생각을 하였으나 지금에 와서 생각을 하니 또한편은
내운전 부주위라는 생각보다는 눈탓이 라고만 느낀거엿지요.
그러나 지금은 생각이 달라젖지요.
왜 하면 눈이와서 교통사고가 낫다고 하면 운행중인 모든 차들이
교통사고가 났어야 하지만 내가 교통사고를 냇던 그자리에서 오분후에
나와 비슷하게 교통사고를 냇던 분이 있엇거든요.
그래도 같은 교통사고를 낸 동기생 이다고 내차 테라칸은 페차로 처분을 하게 되었고
그분도 일톤 따불캡을 페차로 처분을 하셧다지만 천만 다행으로
나두 내외동승하였고 그분도 내외분이 동승을 하였으나 그분들은
아저씨만 허리를 약간 삐끗한상태이였으며 네사람모두가 아무렇지 안았기에 지금도
눈이내리면 서로 전화를 걸고 그때 그날을 상기시키면서 안전운행을 다짐하고 지내고 있답니다.
눈이내려 미끄러진 덕분에 만난인연 아마 평생을 잊지못할 것 같습니다.
내 전화기에 입력된 전화번호 목록에는 "김ㅇㅇ광양 교통사고 동기생" 이라고 말입니다.ㅋㅋㅋㅋ
들풀님!
"그러나 그게 얼고 그 위에 또 오고 얼고 그 위에 또 오면~~~
그런 곳에 살아보았기에 조금은 정이 떨어지는게 눈입니다. "
정이 떨어지게 살았기에 생각을 할 조건과 기회가 있는 추억이 아닐까요?
2015년 2월 13일날은 교통사고 동기생에게 전화하는날 ^^^@^^^
난나라 회원님 모두 빙판길 안전운행 하시길를 바라는 마음과 함께 답글을 올림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