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바다와 같이 넓고 크기에
월요일에는 시댁 아버님 기일이기에,
여수 고모와 순천역 앞에 약속시간 만나기로 했는데요
집안일하며 시댁 가지고갈 물건 챙기며~~~~
약속 시간보다 20분 늦게 도착하게 되어 넘 미안했어요.
고모에게 미안하여 조카 세영이가 선물한
수제 초콜릿과 미국 지인이 선물한 원두 커피 고모에게
선물하며 고모가 다크 초콜릿 먹으며
초콜릿이 맛있다고 웃으며 이야기하여 우리는 시장에서
제사에 필요한 여러가지 장을 봐가지고,,,
시내 버스 승강장에 도착하니 시댁가는 버스가 도착하여
여러가지 짐을 양손에 들고 베낭에 메고~~~~
달리는 버스 차창밖에 따스한 봄 바람이 귓가를 스치네요.
시댁 도착하니 막내 동서가 기다리고 있고
아버님 기일 이라는거 그냥 이야기 하지 않았는데 와 있어
제사인지 어떻게 알았냐고 물으니 고모가
막내 동서에게 전화로 얘기하여 알았다는 막내 동서에게는
표현하지 않았으나 기특하게 생각하며
전원주택으로 올라가 여러가지 장을 봐온 생선이며 야채를
깨끗하게 씻어 취나물 소금넣어 끓는물에
살짝 데쳐내고 막내 동서가 전기 후라이팬에 생선을 구우며
고모는 주방에서 나물 무치고 볶으며 탕국 끓이고
막내 동서와 고모 음식 정성들여 만들어 채반에 산적과 전을
생선 민어 양태, 조기를 노릇노릇하게 구우며
고모가 빠른 손놀림으로 음식하고 막내 동서가 생선을 구워서
저는 압력솥에 쌀을 씻어 취사 버튼 누르며
금방 여러가지 제사 음식이 완성되어 준비헤 놓고 커피 준비해
고모와 막내 동서 저와 함께 산적전 간보고
나물의 간이 괜찮은지 나물의 맛을 보니 적당해 맛있었습니다.
조상님들의 제사 올리는거 당연한 일이지만
가족들 잘되라고 정성을 다하는 거라고 생각하며 늘 잊지 않고
해마다 제사 지내는 일은 나에게 중요하며
무엇이든지 정성을 다한다면 좋은 일들이 가득하리라 생각해요.
어제 시간내어 친정집에 가서 엄마 만나고
엄마는 저의 건강 생각하며 만들었다는 산낙지 사다가 야채넣어
쌀을 살짝 불려 믹서기에 곱게 갈아 낙지죽
맛있게 만들어 주시고 홍삼 선물 들어와 홍삼까지 저에게 선물
해주셔서 받지 않겠다고 하였는데 베낭에 담아 넣어 주셨습니다.
엄마의 사랑은 바다와 같이 넓고 크기에,,,
큰사랑을 어찌 다 갚아야 하는지 효도하며 살아가는지 생각하며,
부족함 많은 딸 모자람 많은데도~~~~
늘 언제나 따스하게 보듬어 주시는 큰사랑은 끝이 없는거 같아요.
2014/04/03
늘 건강하세요.
깊은 감사와 고마움을 전해드려요.
[사랑해 = 梁倫楨] 올림.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