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 건강한 미나리를 얻기 위하여 이렇게
정갈한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미나리 작목반에서 지금은 미나리 파종을 위하여 상단부 줄기는
잘라내고 굵고 건강한 줄기를 선별하여 삼절까지의 크기로
절단하여 로타리 작업을 하는데 물을 넣고 진흙을 콩고물같이 반죽되게하여
자른 미나리 줄기를 뿌린답니다. 이렇게 하우스에서 키워 11월 말경에
1차 베어내 버리고 냉기를 1주일 정도 맞혀다가 야간에 온도가 내려가면
지하수를 물을 올려 공급하여 키우고 낮에는 공급을 끊는답니다.
다시 저녁이 되면 전기 스위치를 올려 지하수를 공급하고...
낮이면 물을 끊고 야간에는 지하수가 따뜻하니까 미나리가 얼지않고
하우스 내에서 잘 자라며 미나리 마디가 삼절이 되는 시점인 1월 말경이나
늦어도 2월 초이면 잘라서(수확)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봄 맛의 전령사는 미나리 입니다.
미나리를 돌돌 말아서 삽겹살 한점을 된장에 콕 찍어 미나리에 엊고
입 안으로 쏘~옥 ! 환상적인 궁합 입니다.
드실때는 마늘과 고추는 사절 하셔야 향을 느끼게 됩니다.
지금 한창 작업을 하고 품앗이도 하여야 하고 또 작업이 끝나면 벌초작업하러 돌아
다녀야 하기에 산행할 시간이 있을련지 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