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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글터

    작성일 : 20-08-15 08:02
    난실탐방(11)
     글쓴이 : 소운
    조회 : 1,021  


      난실 탐방(11)
      산과 함께 난과 함께
      양산의 이 철우 애란인 



      그곳에 
      난이라는 이름의 
      풀 한포기 네가 있어 좋더라

      삼십년을 
      하루같이 주말이면 
      너를 찾아 함께 온산을 
      헤메이는 애란 친구가 있어
      삶이 행복 하더라

      난초야
      기다려라
      삼십년을 기다렸는데
      내가 너를 못찾겠느냐!

      난초야 
      고맙구나 
      내 발걸음 네게 오길 
      긴세월 기다려 줬구나

      난초야
      우리의 인연의 끈
      영원히 놓지 말자

      너랑 나랑 
      한평생 행복하게 살아 보자
      난초야!


      친구 따라 삼십년
      양산의 이철우 애란인은 
      우연히 젊은 시절 회사 동료가 가져온 
      난관련 책을 보고는 한눈에 난초의 꽃에 반해서
      친구따라 강남 간다고 산채하는데 따라 나선게 
      삼십년을 하루 같이 주말이면 무조건 산에 가는게
      일상이 되어 지금까지 애란생활을 해왔다고 한다
      "그시절에 산에 간다는 것만으로도 전날에는 
       잠이 오지 않았는데 지금도 산에 간다는 생각만으로 
       가슴이 떨리니 천상 산채인이고 애란인인것 같습니다" ㅎㅎ
      "덕분에 건강하나는 지키고 살고 있으니 난초가 제게 
        큰 선물을 준거라 생각하고 계속 산행을 주말이면 사시사철 
        하면서 애란생활을 할려고 합니다" ㅎㅎ
      "수십년을 하루같이 함께한 몇분의 애란인은 
       형제같고 가족같은 분들과 함께하니 이보다 더
       행복한 삶이 없다고 생각하며 항상 주변의 애란인들게
       고마운 마음으로 삽니다 이만하면 행복한 삶 아닙니까?" ㅎㅎ
       환하게 웃으며 행복을 노래하는 애란인을 보면서
       한없는 부러움을 느꼈다
      "부럽고요 너무 부럽고요 내도 끼워 도가" ㅋㅋ


      두개의 난실로 바쁜 날들
      이 철우 애란인은 부산 대저의 가두리 난실과 
      양산 자택의 옥상 난실 두군데에서 소장란을 배양하고
      있는데 일과가 끝나면 부산으로 부산에서 다시 양산 자택으로
      난초 보러 왔다리 갔다리 정신이 없다고 했다 ㅎㅎ
      이 철우 애란인의 난초는 대부분이 산채품이었는데 
      난초 하나에 고생한 사연 하나가 담겨 있어 볼때마다
      한결같이 이쁘다고 했다
      "산채품으로 작품을 만든 다는것이 힘들다는걸 
       요즘에 절실히 느낍니다 산채한 난초가 전국대회에서
       입상한 적도 있지만 너무도 어려운 일이에요 그래서
       최근에는 과거의 명품을 비롯한 등록된 몇몇 품종에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중투를 비롯한 저평가된 등록품에 관심을 갖고
       추이를 보고 있습니다 취미만으로 하기에는 난초라는것이
       아쉽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 하더라구요" ㅎㅎ
      "난초는 취미와 자기의 주머니 사정만큼의 투자를 병행
      하는것도 괞찮다는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구입한 난초를 작품을 만드고 좋은 꽃을 피우고 하는 
       것도 30년 애란생활을 했으니 꼭 해보고 싶습니다"
      "옳으신 말씀이구요 저렴하게 확실한 종자를 구입해
       좋은 작품을 만드셔서 꼭 한번 보여 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ㅎㅎ


      난초는 사람도 건강도 준다
      이 철우 애란인은 산에만 가면 끝장을 보는 성격이라
      산을 하나 정하면 끝까지 산채인들이 오지않는 깊숙한
      곳으로 갔다가 길을잃은 경우가 여러번 있지만 함께 산행했던
      일행들은 항상 기다려 주고 걱정 해줘서 고맙다고 했다
      최근에는 옛날처럼 길을 잃는 경우는 거의 없다며
      오랫동안 산에 다니면 자연히 찾아오는 것도 알게 되더라 했다
      "수십년을 산에 다니면서 자연도 사람도 배우게 됩니다
       함께 다니는 몇분은 가족같은 분들이 되었으니  
       저는 행복한 사람 아닙니까?" ㅎㅎ
      또 하나는 난초는 생산적이고 건강을 가져다 주는 
      세상에서 가장 추천하고픈 취미라 했다
      옆에서 애란인의 이야기를 가만히 듣고 있던 부인께서
      "30대 초반부터 난을 알고 주말마다 산으로 가니
       한때는 너무 밉더라구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니
       남편이 산채하고 오면 즐거워 하고 지금까지 한번도
       많이 아파본 기억이 없으니 오히려 산에가서 운동하고 오시는게
       고맙다는 생각이 듭니다 살면서 아프지 않는게 최고 같아요"ㅎㅎ
      밝게 웃으시는 사모님의 얼굴에 정이 듬뿍 담긴다
      "두분 지금처럼 알콩 달콩 행복한 애란생활 부탁 드려요" ㅎㅎ


      산채의 추억
      십여년전 여수의 섬으로 산채를 갔다가
      홍색이 약간 묻은 난초를 별생각없이 난실로 가져와 
      배양을 했는데 어느해 봄에 짙은 홍색의 원판성 홍화가 피어
      전시회에 난가서 호평을 받고 주변의 애란인들에게 나눔을 하고
      지금은 다섯촉을 배양 하고 있다고 했다
      또 한번은 입변성 산반을 산채해 지인들에게 나누어 주었는데
      지인들중 한분이 후육의 단엽성 황산반으로 멋지게 올라와
      곧 전시회에 얼굴을 내밀수 있을것 같다며 그때는 술한잔 
      진하게 마셔야 겠다고 했다
      오랫동안 산채하면서 얻은 교훈은 
      "난초는 인연입니다 억지로 않돼요
       멋진 난초는 남들이 다 보고 지나간 자리에서 
       많이 나오더라구요" ㅎㅎ
      예전이나 지금이나 서로 난정과 인정을 함께 나누며
      살아가면 행복할것 같다고 했다
      "애란인의 소탈한 성격에 박수를 보냅니다"

       


      현재의 난계를 바라 보는 시각
      그동안 몇몇 사이트에서 판매되던 난초들이 밴드라는
      공간이 생겨 활발한 거래가 이루어 지는 것은 바람직 하지만 
      저질의 난초나 인큐 가온을 한 난초들을 돈몇푼에 거래를 하려는
      사람들을 보면 불쌍한 생각이 든다고 했다
      "자기 가족이면 그러겠어요
       내돈이 소중하면 남의 돈도 소중한줄 알아야 지요
       지혼자 잘되고 남은 상관 없다는 몰상식한 사람들은 
       결국은 함께 망하자는것과 똑 같아요
       이제는 애란인들이 합심하고 단결해 그런짓 못하게 하는 
       특단의 조치가 필요한 시기라고 봅니다"
      "서로 조금씩 양보하고 친구다 가족이다 이런 생각으로 
       살면 얼마나 좋을 까요?"  
      또하나는 어려울수록 정도를 향해서 힘을 합쳐 나가야
      조금씩 나아지고 좋아 지는 거라며
      일춘 중춘의 둔갑 육종품의 둔갑등은 반드시 해결하고
      나가야 한국 난계의 정통성과 우수성이 발휘될수 있을
      것이라며 조금씩 줄이고 비우는 마음을 갖자고 했다 
      "옳으신 말씀 입니다
       한마디로 속이며 사는짓 그만 합시다"


      난초보에게 전하는 말
      난초를 30년이상을 산채하고 배양하면서
      최근에 느끼는 것이 난초의 세계도 배양의 세계도
      한없이 넓은 바다 같다는 생각을 한다고 했다
      열악한 환경임에도 멋지게 키워내는 애란인들
      아주 작은 종자를 가지고 훌륭한 품종으로 키워내는
      애란인들을 보면서 이넓은 난의 세계는 여러사람과 
      부대끼며 몸소 배워야 하는데 자기가 마음의 문을 먼저 열고
      열정적으로 다가가 주변의 상인들도 주변의 숨은 고수도
      직접 찾아 배우고 또 배워야 하는게 난초라 했다
      "제가 가장 후회 스러운게 잘아는 난초 스승을 모시지
      못한게 후회스럽습니다 곧은 길을 빙빙돌아 몇번이나
      제자리 걸음을 여러차례 한것 같습니다
      난초를 하시는 분들은 배양 잘하고 난초를 보는 눈이 
      탁월한 분을 한분 꼭 스승으로 모시면 십년은 빨리 배울수 
      있습니다 꼭 스승 한분 모시고 하세요" 허허
      "애란인 여러분 나이를 떠나 난초를 잘 아는분을 
       한분만 꼭 스승으로 두세요" ㅎㅎ


      미래의 계획
      이 철우 애란인의 미래의 계획을 물어 보니
      지금처럼 동서 난우회 친구분들과 산에가고 
      건강 지키며 살면 되는게 아니냐며 환하게 웃으며
      자신이 산채한 원판성 홍화를 멋지게 꽃피워 평가 받고
      등록을 했으면 하고 또 아끼는 입변 환엽을 여러분 만들어 
      등록하여 애란인들에게 사랑받는 난초로 만들고 싶다고 했다
      최근에는 어느산을 가도 옛날처럼 좋은 품종의 난초를 
      만나는것이 쉬운게 아니라며 하락한 가격대비 높은 가치를
      가지고 있는 등록품에 투자를 생각하고 있다며 노후에
      적은 용돈이라도 벌수있는 기틀을 만드는데 노력을 하고
      있다며 열심히 애란생활을 평생 하고 싶다고 했다
      "이리 사나 저리 사나 한평생 사는건 거기서 거기인데
       좋아하는거 찾아서 살았고 또 살아 갈거니 큰 욕심은 
       없습니다" ㅎㅎ
      "요즘같이 어지러운 난계지만 정도를 지키며 살고 싶습니다" ㅎㅎ
      현실에 만족하며 즐기며 사는 애란인의 편안함에 긴시간이
      금방 지나간것 같은 느낌을 받으며 취재를 마쳤다
      "이 철우 애란인 행복한 애란생활 하시길 바랍니다
        취재를 허락해 주셔서 감사 합니다" 

       

      이 철우 애란인 
      산이 좋고 난이 무조건 좋다는 애란인 
      30년을 하루같이 주말이면 산을 찾는 애란인
      난초는 산에서 기다리고 애란인은 난초를 만나러 간다며
      산채 전날에는 아직도 가슴이 뛴다는 애란인
      난초 하나 사연 하나 애란생활의 일기장을 가슴에 
      꼭 껴안고 사는 애란인 
      어제까지 속였더라도 인큐 가온 국적속임등 정말 나쁜짓은
      함께 망하는 길이니 하지 말자고 목소리를 높이는 애란인
      주변의 애란인들로 욕심 없고 난초를 정말 사랑하는 애란인이라고
      칭찬이 자자한 애란인   
      난이 있는 산이면 그곳에 산을 닮은 이철우 애란인이 
      그곳에 있습니다
      언제나 한결같은 마음으로 난초를 사랑하는 진정한 애란인
      이 철우 애란인의 행복한 제2의 인생이 행복 하기를 빕니다 
      감사 합니다 
      소운 홍 성환 씀

       

       

       
       
       

      작천 20-08-15 11:06
       
      소운님!
      덕분에 이철우 애란인 난실 구경을 잘 했습니다.
      순수 애란인으로서 손수 채란한 난들을 정성스럽게 재배하는 열정도 엿보았습니다.
      더운 여름 건강에 유의하시고 나날이 기쁨이 가득하시기를 바랍니다.
      소운 20-08-15 21:37
       
      오랜만에 글을 써씁니다
      죄송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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