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의 향을 안고 사는 애란 생활
ㅡ홍림 농원 이 은택 애란인ㅡ
소운 / 홍 성환
사과꽃이
하얀 산을 이루는
정겨움이 넘치는 고향같은 곳
꽃 향기에 취해서
행복한 아침을 맞는다
사과 밭 한켠에
난실에는 40년의 정성이
봄날에 기지게를 편다
사과의 향기와
난초의 청초함에 뭍혀 사는 삶
사과향이
은은한 전원의 가막산 품에 안겨
신선같은 삶을 사는
애란인 한분이 계신다
ㅡ홍림 농원 이 은택 애란인 ㅡ이오늘의 난담 정담의 주인공이다
ㅡ이 은택 애란인 ㅡ
ㅡ젊음의 방황을 끝내준 난초ㅡ
경남 함양이 고향인 ㅡ이 은택 애란인ㅡ
젊은 시절에 한가닥 하는 사람이었다 한다
지금은 왜 그랬을까 싶지만 젊은 시절의
방황은 쉽게 멈춰지지 않더라고
보다 못한 친한 친구의 권유로 난초를
산채하고 배양 하면서 한곳에 집중하는 성격이라
자연스럽게 방황의 긴터널을 벗어나고
난초를 평생하는 동반자가 되었다 한다
ㅡ친구가 너무도 고맙지 ㅎㅡ
ㅡ친구와 시간만 나면 산을 헤멨어
그시간이 다시 와도 산으로 갈거야 ㅎㅡ
고향 함양에서 마음잡고 행복한 애란 생활을
하던중 빚 보증을 선것이 잘못돼 완전히 빈털털이가
되어서 지금의 터전인 거창으로 이주를 하게 된다
ㅡ 잘 길러진 소장란 대주 ㅡ
ㅡ힘이 되어준 난초ㅡ
어렵게 거창으로 이주를 해서
사과 농사와 애란 생활을 함께 했다 ㅡ다행인것은 거창에도 산에 가면
난초가 있더라고 얼마나 반갑던지 ㅎㅡ
만여평의 사과 과수원의 농사를 지면서
시간이 나는 대로 산에 오르고 난을 캐면
시름도 근심도 그 순간은 모두 잊을수 있었다
또 다행인것은 그렇게 산채하고 배양한 난초들이
어려운 가정 살림에 도움도 안겨주니 난초를 놓을래야
놓을수가 없었다고 한다
ㅡ사람 사는거 이길수 있을 만큼만
고난을 주더라고 부딪히고 이겨내고
세월이 흐르면 모두 아름다운 추억인게야 ㅎㅡ
모든것을 이겨내고 여섯평의 난실에 빈틈이 없게
꽉 채워진 난초를 보면서 흐믓해 하는 모습이
훗날에 필자가 담고 싶은 모습이었다
ㅡ뭐든 미치면 성공 할수 있게 돼 있는게
그것이 우리네 삶인게야 ㅎㅡ
ㅡ세상 뭐있나?
하고픈 일 하면서 행복하면 되는거지ㅡ
ㅡ난 그런면에서 참 행복한 사람이지 ㅎㅡ
애란인의 행복해 하는 모습이 꼭 가막산 신선 같다는
생각을 했다
ㅡ꽃을 기대하는 소장란 산반 복륜 ㅡ
ㅡ배양의 진수를 보여 주는 난초 ㅡ
ㅡ이 은택 애란인 난실 환경ㅡ
ㅡ홍림 농원 이 은택ㅡ애란인의 난초의
비중은 산채 90% 명명품 및 우수 품종구입품 10% 정도로
구성 되어 있다고 했다
근래에는 명명품의 비중을 줄이고 무명
우수 품종의 획보에 힘을 쏟고 있다고 했다
ㅡ모두 명명품을 찾는데 난 무명의 좋은 품종이
좋아 남들이 안가는 길을 가고 싶거든 ㅎㅡ
하지만 명명품도 함께 가는게 좋은것 같다고 했다
ㅡ이 은택 애란인ㅡ의 난실은 1창과 2창으로
되어있는데 윗쪽의 1창으로부터 50센티 위쪽에
95%의 차광막을 설치해 놓고 있었다
이 차광막은 9월 말경에 완전히 벗겨 난실 내부를
강한 햇볕이 쬐도록 하고 겨울을 나고
5월 중순경 신아가 고개를 내밀때쯤 차광막으로
햇볕을 막아 최소한의 빛으로 늦봄과 여름을 나는데
부족한 빛은 난실에 설치된 세개의 식물 형광등으로
보충 한다고 했다
바닥에는 두대의 선풍기가 사계절을 돌아가고
상단에는 난을 향해 직접 세대의 선풍기가 돌아가고 있었는데
사계절 낮에만 가동 한다고 했다
난실 바닥은 보일러를 설치해 놓고 있었는데
거창이 추운 지방이라 어쩔수 없다고 했다
추위가 심한 한 겨울에는
난실 내부 온도 센서를 달고 10도가 넘으면
선풍기만 가동 된다고 했다
7도이하로 내려오면 온풍기가 작동되고
5도 이하로 떨어지면 보일러가 가동 되어
냉해나 동해를 막으며 겨울 잠을 충분히
재운다고 했다
ㅡ난초는 20도가 넘어야 잠에서 깨어 나요
충분히 겨울잠을 잔 난초는 강건하고
튼튼하기 때문에 신경을 많이 써요ㅡ
ㅡ배양의 노하우를 느낄수 있는 배양란 뿌리 ㅡ
ㅡ독특한 배양 방법ㅡ
ㅡ이 은택 애란인ㅡ의 배양법은 필자가 처음으로
대하는 방법이라 대단히 놀랐고 지금도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ㅡ이 은택 애란인ㅡ은 비가 오면 큰통에 빗물을 받아
저장해 놓고 수시로 빗물을 직접 관수 한다고 했다
ㅡ채소를 심어 놓고 수돗물을 직접 주어 보면
자라는 속도가 상당히 더뎌요ㅡ
ㅡ심은 채소나 풀은 비가 오면 쑥쑥 자라더라고
그래서 빗물을 받아 쓰는데 상당히 좋은것 같아요 ㅎㅡ
필자는 반신 반의 하면서 빗물의 성분을 조사해 봤는데
신기하게 약산성에 3대영양소는 물론 다량의 꼭필요한
성분의 미량요소가 충분히 포함되고 있어 깜짝 놀랐다
또하나는 빗물이 부족할때는 지하수를 쓰는데
혹시 석회 성분이 있을까 전기를 이용해 끌여서
식혀 관수 한다고 했다
ㅡ이 은택ㅡ애란인의 난초 영양제 공급법도 특이 했다
2월 초부터 일주일 간격으로 3회에 걸쳐 메네델을
1,000대1로 충분히 시비해 겨울잠을 깨운다
3월초 실바고나 몬카드를 1차례 관수 살균
5월말~6윌초 사이에 바이오 그린을 2,000대1로
1회를 관수 공급하면 살균도 살충도 영양도
1년내내 더이상 하지 않는다고 했다
과수의 주기는 봄부터 여름까지 2일에 1회
관수를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고 했다
가을은은 3~4일 겨울은 7일에 1회 관수를
원칙으로 한다고 했다
ㅡ빗물이요 오랫동안 음지에 뚜껑을 닫아
저장하면 상하지 않아요 신기하지요 ㅎㅡ
ㅡ세상은 넓고 배양법은 다양하다ㅡ
ㅡ소장란 대주 난초 ㅡ
ㅡ이 은택 애란인의 난초ㅡ
처음 난실을 들어서며 느낀것이 잎끝 하나
탄것이 없고 몆년이 지나도 벌브의 떡잎 조차
깨끗하고 탄단하게 생긴 대주의 난초가
ㅡ이 은택 애란인ㅡ의 배양의 내공을 느낄수
있었으며 난실을 둘러 보면서 놀라움은 점점
경이로움 그자체였다
수시로 선풍기는 돌아가고 식물 형광등은
난을 향해 환하게 비추고 있는데 아주 작은
난초들 조차 싱싱하고 튼튼하게 아주 잘 자라고
있었다
ㅡ그동안 많은 실패를 하고 터득한 나만의
방법입니다 이방법을 쓰고 난실을 방문하는
사람들 마다 깜짝 놀래요 ㅎㅡ
자신의 배양법으로 자신의 난초를 훌륭하게
키워내는 ㅡ이 은택ㅡ 애란인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
ㅡ대단 하십니다 존경 합니다 ㅎㅡ
ㅡ꽃을 기대하는 배양 난초 ㅡ
ㅡ이 은택 애란인 난초 철학 ㅡ
ㅡ이 은택 애란인 ㅡ은 사과 농사를 지으면서
농약의 성분이나 잔류량에 대해서 잘 알고 있는데
기본적으로 잔류 농약은 난초의 성장에 많은 해가 되고
있다고 생각 한다고 했다
때문에 살충제는 코니도 입제를 올려 놓는 것으로 충분하고
살균제는 1년에 봄에 딱 한번 사용하면 그만이라 했다
기본적으로 난초에 탄저는 냉해나 동해등 기온차로 오는데
중요한것은 최저 기온과 최고 기온의 차이의 폭을 최소한으로
줄이면 충분히 예방 할수 있다고 했다
특히 ㅡ이 은택 애란인 ㅡ이 세균의 침투를 막는 가장 좋은 방법은
공기의 흐름을 원할하게 해주는 통풍이라고 했다
ㅡ통풍만 잘되고 맑은 공기의 순환이 잘되면 세균의 침투를
현저하게 줄일수 있고 난초도 건강하게 자라요 ㅎ ㅡ
두번째는 물의 중요성을 강조 했다
ㅡ통풍이 잘되면 매일 물줘도 괞찮아요
물이 마르며 공기가 정체되면 세균이 그사이를 비집고
난분에 침투해 곰팡이를 만들고 세균을 번식 해요
깨끗한 물에는 곰팡이도 안생기고 세균도 덜 생기게 됩니다 ㅎ ㅡ
논리 정연하고 확고한 철학으로 난초를 튼튼하고 강건하게 키우는
ㅡ홍림 농원 이 은택 애란인 ㅡ께ㅡ배양의 달인ㅡ 칭호를 주고 싶었다
ㅡ소장란 산반 중투 ㅡ
ㅡ홍림 농원 이 은택 애란인ㅡ
난초로 인해 삶의 방향을 잡았고
40년을 난초의 동반자로 실아온 애란인
만여평의 사과 농사를 하는 바쁜 와중에도
난초의 관리나 배양은 철저히 하는 애란인
산에 난초가 있고 그곳에 애란인이 함께 한다는
산을 품고사는 난계의 신선같은 애란인
대단한 배양 실력과 좋은 품종의 많은 난초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결코 한번도 내세우거나
내보이지 않고 배양을 열심히 하는 배양의 달인
항상 현실에 만족하며 서두르거나 조급함이 없이
자손에게 영원히 물려주는게 임무라고 생각하며
난초와 40년을 대화 하며 살아온 애란인
난계의 산과 함께 사는 신비한 신선 같은
ㅡ이 은택 애란인ㅡ의 앞으로의 애란 생활이
영원히 행복하기를 바라며 취재를 마쳤다
ㅡ소장란 입변 서반 ㅡ
ㅡ주의ㅡ
ㅡ홍림 난원 이 은택ㅡ 애란인의 배양법은
애란인의 수십년간의 노력으로 이루어진
배양법이며 이글을 읽고 따라하시거나 애란인의
방법을 배워 배양 하신다 하여도
어떠한 문제가 발생시에는 필자는 조금의
어떠한 책임도 질수 없음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