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나라직거래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알림사항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자유글터

    작성일 : 14-02-27 00:04
    올바른 길을가는 모습보며
     글쓴이 : 스마일
    조회 : 2,525  
    올바른 길을가는 모습보며 
    
    
    화요일 아침 푸릇푸릇한 어린 봄동을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쪽파를 송송 가늘게 채썰어 넣고,
    
    고소한 참기름 젓장 다진마늘 물고추 다대기,,,
    참깨도 듬뿍 넣어 봄동을 살며시 버무려야 봄동 겉절이를
    
    먹었을 때 입안에서 아삭아삭한 맛이 나고~~~~
    봄을 미리 느낄수 있는 맛이라고 표현 하면은 아시겠지요.
    
    몸에 좋은 표고버섯 요즈음 비싸기는 해도
    적당한 크기로 썰어 들기름 듬뿍 다진마늘 깨소금 넣어서
    
    나무 수저로 센불에서 빠르게 볶아내면
    표고버섯이 건강에도 좋은 음식이라 고기보다 맛있거든요.
    
    가느다란 쪽파 끓는 물에 소금넣어 쪽파 넣고
    살짝 데쳐내 참깨 솔솔 참기름 소금 조금 조물조물 무치면,
    
    파의 매운 맛 없으며 입안에서 파가 톡톡 터지며
    파나물의 맛있는 반찬만 있어도 밥 한공기 금방 비우지요.
    
    재작년 김장 김치 한포기 쫑쫑썰어 계란 2개,,,
    풀어넣고 부침가루 물 두컵을 다진마늘 물직하게 반죽하여
    
    후라이팬 적당히 달궈 김치전 노릇하게 부쳐~~~~
    밥 반찬으로도 좋으며 김치전은 언제 먹어도 또 먹고싶어요.
    
    막내딸은 여러가지 맛있는 반찬 중에서
    가장 좋아하고 잘 먹는 음식은 김치 부침개를 아주 좋아해요.
    
    화요일 외출하여 농협에서 일을 보며
    친정 집으로 가서 엄마와 도란도란 즐거운 이야기를 나누며,
    
    엄마가 국밥이 드시고 싶다는 이야기 하셔셔
    5일 장날은 웃장이라서 가족들과 함께 가끔 가서 먹게 되는
    
    향촌 국밥 식당에 가서 국밥을 주문하고
    국밥이 나오기 전에 돼지고기 수육 푸짐하고 넉넉히 주네요.
    
    야들야들 돼지고기 수육에 새우젓 올려
    살짝 데친 부추를 올려서 쌈장 찍어 먹으면 맛이 아주 좋아요.
    
    장터에서 엄마가 좋아하시는 국밥 맛있게 먹으며
    엄마를 친정 집으로 모셔다 드리고 안과 병원으로 향합니다.
    
    오후에 안과 병원에 미리 접수 해놓았기에
    안과에서 정기 검진 안압 사진을 촬영하고 안저 검사하려고,
    
    순서 기다리는데 어르신들 많이 기다리시고
    나의 순서가 되기까지 한참동안 기다리며 CT 촬영 하였어요.
    
    원장님은 검사 결과 괜찮다는 말씀 안도해하며
    왼쪽눈 아래쪽 눈썹이 길어나 눈썹을 뽑으며 눈물이 흐르네요.
    
    19시 넘어 안과병원서 나와 집으로 향하는 버스
    나도모르게 눈이 감기게 되는거 꾹 참으며 버스에서 내려
    집으로 향하는 발걸음 경보 걸어가듯 빠르게 걸어가게 됩니다.
    
    아파트 도착 딩동 벨 누르니 둘째딸 문 열어주며 
    엄마~!! 오늘 제가 엄마에게 드릴 멋진 선물 준비해 두었어요.
    
    둘째딸에게 아르바이트한거 통장 입금됐지 물으니
    엄마가 외출하여 메고 다니는 가방 5년 넘어 오래된거 같아요.
    
    엄마에게 드릴 예쁜 캘빈클라인 가방 선물을 준비했어요,,,
    제가 둘째딸에게 통장에 저축해야지 무슨 선물을 샀다고 하니?
    
    둘째딸 멋진 가방 엄마에게 선물 해주고 싶었어요~~~~
    엄마가 혼내지 말고 기분좋게 가방 선물 받아주세요 얘기하며
    저를 꼬옥 껴안아 주는 둘째딸 마음 생각하니 눈물이 흐르네요.
    
    심장이 멈추는듯 나는 감동으로 가득하고
    늘 잔소리 하는 엄마에게 밉지도 않는지 멋진 가방을 선물하는
    
    둘째딸 마음 생각하니 미안하고 착하게 자라준
    딸들 생각하며 나는 참 복이 많은 엄마라는 생각 눈물이 주르륵,
    
    목요일 큰딸이 엄마와 맛있는 점심 먹고싶어요
    근사한 레스토랑에서 스테이크 엄마와 함께 우리 맛있게 먹어요.
    
    올바른 길을가는 모습보며 성장하는 세 딸들,,,
    잘해준게 없는데 부모의 마음 알고 있구나 생각에 넘 행복합니다.
    
    우리들이 살아가는 일상에서 느끼는 작은 행복~~~~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삶이라고 자신있게 이야기 드리고 싶어요.^^*
    
    
                      2014/02/27
    
    
    늘 건강하시옵소서.
    
    깊은 감사와 고마움을 전해드려요. 
    
    
    [사랑해 = 梁倫楨]  올림.  ^_^**

    난나라 14-02-28 06:26
     
    사람의 입이 봄을 먼저 알고 있는 것인지 코가 먼저 알고 있는 것인가요?
    이른 아침 연무가 뿌여케 끼어 있어 포근 함을 더해주고 있는 새벽!
    봄은 가까이 오고 있음을 사랑해님의 글을보니 성큼 성큼 다가 오고 있는 봄봄 ....!
    오늘아침에는 새벽 세시에 일어나 집안팍을 한바퀴 돌고 나서 난담정담의
     고정코스에 줄거운 글 생동감이 넘치는 글과같이 삶의현장을 열어 볼까 함니다.
    오늘도 줄거운 일 많이 만들어 가시기 바랍니다.
     
     

    자유글터

    Total 1,739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명명품 거래에 대한 위약금 공지
    공지 <난나라 판매 난초 등재시 운영 협조문> (5) 난나라 23-09-25 5220
    공지 명명품 거래 위약금 보상에 대한 공지 (17) 난나라 20-11-06 21229
    공지 난나라 난향고을 진행사항!! 입주자를 찿고 있습니다, (33) 난나라 19-06-17 46675
    공지 난나라 홈페이지 새단장에 즈음하여 ~~~ (46) 난나라 18-03-06 137370
    공지 친인척간의 계촌법과 호칭 (17) 난나라 13-12-29 34856
    1659 올바른 길을가는 모습보며 (1) 스마일 14-02-27 2526
    1658 (필독)가짜 서반에 관하여(필독) (6) 고흥산채 22-11-14 2511
    1657 해탈 (14) 초의 16-09-07 2503
    1656 아이좋아 가족밥상 책 선물받았네요 (6) 스마일 14-03-06 2494
    1655 동양란 재배지도관리사 교육생모집 태양난원 22-07-05 2493
    1654 ★★ 제5회 한국자생춘란동호회 연합품평회 ★★ (3) 난나라 15-03-06 2483
    1653 가을은 꽃이 더 예쁘게 보이네요 (5) 스마일 14-09-26 2478
    1652 안되면 될 때까지 계속하여 도전하는 (3) 스마일 14-06-10 2476
    1651 일경구화 산지 답사 (8) 장보고와혜초사랑 15-05-25 2466
    1650 새내기 의사 3125명 배출… 전남의대 안연수 수석 합격 (3) 찬바람 15-01-22 2465
    1649 할아버지 저 현준이예요 (1) 아츠이 16-03-01 2457
    1648 순천蘭연합전... 제13회 順天韓國春蘭大祝祭 (12) 찬바람 15-03-04 2453
    1647 고려 고종 홍릉, 김취려 장군 묘 탐방 난나라 17-11-01 2447
    1646 주말 정미소에서 햅쌀을 찧었네요 (3) 스마일 14-11-09 2438
    1645 소중한 인연이 닿아 알게된 (5) 스마일 14-07-08 2429
    1644 이런 부부가 되게하소서 (3) 스마일 14-06-24 2417
    1643 미국 예쁜 친구가 보내온 성탄 카드 (5) 스마일 14-12-24 2409
    1642 경찰대학교에 대한 추억...1 (4) 찬바람 14-08-14 2406
    1641 자신이 스스로 꾸준히 (1) 스마일 14-03-27 2401
    1640 친링 태백산 등정 (8) 장보고와혜초사랑 15-08-02 2399
    1639 존경하신 난나라 회원님 (8) 난나라 23-01-16 2399
    1638 명절 잘 보내셧죠~~~ (3) 산채인 14-09-09 2398
    1637 짝퉁서반(약반)팝니다(난나라와는 전혀 상관없음) (5) 난심 19-08-02 2387
    1636 아내의 만찬 (8) 난나라 15-06-05 2385
    1635 걸림돌과 디딤돌 (3) 해암 14-09-16 2371
    1634 큰딸이 열공하여 장학금 받았어요 (5) 스마일 14-08-01 2370
    1633 배추 모종 김장 배추 심으려구요 (2) 스마일 14-08-30 2362
    1632 조회수 조작 너무 하네요. (5) 귀촌 23-05-17 2362
    1631 벌써 4년전인가요? (5) 찬바람 14-06-16 2355
    1630 초등핵교 친구가 요로케 가치 살자고 하네요! (4) 난나라 19-08-01 2354
    1629 못올리는 글 한번 더 써보네요 ㅎㅎ (3) 산채인 14-09-09 2353
    1628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배웅 (3) 해암 14-08-05 2329
    1627 한국춘난직거래장터개설 난이야기 15-02-27 2329
    1626 을미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일생일란 하시기 바랍니다. (8) 난나라 15-01-01 2325
    1625 종로에서 30분 -난실(비닐하우스아님) (2) 한강 19-07-11 2318
    1624 많은 장마 비가 내리고 있어요 (6) 스마일 14-08-18 2313
    1623 작은행복 (4) 참나무 24-01-19 2313
    1622 시집 선물 보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10) 스마일 15-01-13 2312
    1621 중국 서안 일경구화 전시회 모습 (5) 장보고와혜초사랑 15-05-21 2312
    1620 어머니의 편지 (7) 해암 15-07-19 2311
    <<  1  2  3  4  5  6  7  8  9  1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