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풀 님, 안녕하세요?
장독대에 절구통이 보이고 초가집에 흰 고무신이 보이고 물레방아까지...
어릴적엔 저 모습들을 생활상에서 봤는데 지금은 저렇게
연출을 하지 않고선 보기 힘든 정겨운 모습들이 된 것 같습니다.
600살 팽나무를 바라보면 엄숙함마져 들더군요. 늘 기쁨 넘치는 생활되세요.
첯집에는 할아버지 혼자 사시는가 봅니다.
요즈음많이 증가 하고 있는 독거노인들의
모습을 옮겨놓은 한커레의 하얀고무신이
눈에 띠네요.
그리고 장독대 모습 아주 어릴적에 보았던
소주 장군도 ...
물레방았간 한집식구의 장남인모양인데
어젯밤에 실례를 범하였난 봄니다.
쳉에 (키)를 뒤집에 쓰고 있는 모습을 보니
나의 과거도 생각이 나고. 소금한줌주고는 넵다 뒷통수를 치며
호령을 하시던 옆집 아주머니가 오래전에 돌아 가셧지만 말입니다.
나들이가 행복하게 보이니 보기 조으네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