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계절 각각의 특징에 따라 언제 가고 오는가 생각을 해보지만
언제 왔는지 모를 계절의 언저리에 들어서면 각각의 향기를 품고 색깔을 토해냅니다.
가을의 중심에는 국화의 고고한 향기와 노오란 색깔이 나타나고,
산 길섶이나 들녘 우리 관심 밖에 있지만 봄, 여름의 세월을 뚫고 은은한 이슬의 향기를 내 보이며
흰색 구절초가 무리지어 나타나죠.
흰색이었던게 나이가 차면 점점 붉게 물들어 갑니다.
언제 구절초 마중을 한 번 나가보아야 겠어요.
감사합니다. 좋은 시와 예쁜 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