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나라직거래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알림사항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자유글터

    작성일 : 15-10-14 22:51
    구절초 꽃 피는 날
     글쓴이 : 에루야
    조회 : 1,365  


    구절초 꽃 피는 날 


    언 땅이 녹기도 전에

    나는

    녹음 울창한 여름숲을 꿈꿨지


    깊은 잠에 빠진 겨울 숲

    꼬집고 물어뜯으며

    피 흐르는 상체기를 만들어

    꿈이

    씨앗이 움트고


    사랑이란 언어로

    어렵게

    어렵게 말문을 트고

    구절초 꽃 피는 날에

    나는 너에게 편지를 쓴다


    가을숲에 잠든 햇살

    두들겨 깨워놓고

    창 너머로 들려오는

    가을 노래를 본다

    사랑 앓는 시인의 눈빛으로



    들풀 15-10-15 17:53
     
    4계절 각각의 특징에 따라 언제 가고 오는가 생각을 해보지만
    언제 왔는지 모를 계절의 언저리에 들어서면 각각의 향기를 품고 색깔을 토해냅니다.
    가을의 중심에는 국화의 고고한 향기와 노오란 색깔이 나타나고,
    산 길섶이나 들녘 우리 관심 밖에 있지만 봄, 여름의 세월을 뚫고 은은한 이슬의 향기를 내 보이며
    흰색 구절초가 무리지어 나타나죠.
    흰색이었던게 나이가 차면 점점 붉게 물들어 갑니다.
    언제 구절초 마중을 한 번 나가보아야 겠어요.
    감사합니다. 좋은 시와 예쁜 그림~~~~
         
    난나라 15-10-16 07:24
     
    들풀님의 댓글은 한편의 시를 읆픈것 갓소이다.
    자유글터의 훈훈함으로 회원님들의 칭송을
    받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암튼 감사 합니다.

    정읍 구철초 축제 댕겨 오시요.
    볼만 허던데요~~~
    난나라 15-10-16 07:26
     
    구절초가 하얀 색으로 많이 피던데
    색상이 물들어 있으니 더 보기가 좋군요.

    좋은글과 그림 감사ㅏ 합니다.
    언제 시간 한번 내 보셔요.
     
     

    자유글터

    Total 1,736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명명품 거래에 대한 위약금 공지
    공지 <난나라 판매 난초 등재시 운영 협조문> (5) 난나라 23-09-25 5140
    공지 명명품 거래 위약금 보상에 대한 공지 (17) 난나라 20-11-06 21155
    공지 난나라 난향고을 진행사항!! 입주자를 찿고 있습니다, (33) 난나라 19-06-17 46602
    공지 난나라 홈페이지 새단장에 즈음하여 ~~~ (46) 난나라 18-03-06 137301
    공지 친인척간의 계촌법과 호칭 (17) 난나라 13-12-29 34785
    336 고사성어 (故事成語) (2) 난나라 15-10-21 1348
    335 나이를 나타내는 한자 (3) 난나라 15-10-21 1687
    334 고운 모습 친정 엄마 79세 생신입니다.^^ (3) 스마일 15-10-21 1427
    333 시안 규봉산에서 (6) 장보고와혜초사랑 15-10-21 1210
    332 해국 (2) 후곡 15-10-20 1148
    331 홍시 (5) 에루야 15-10-17 1393
    330 구절초 꽃 피는 날 (3) 에루야 15-10-14 1366
    329 고향 (3) 에루야 15-10-09 1235
    328 허수아비 (5) 에루야 15-10-09 1300
    327 해국 (5) 에루야 15-10-09 1266
    326 인터넷 난신문 '난과함께'에서 난 직거래장터를 개장합니다 (2) 일송 15-09-29 2649
    325 여수 고모가 시댁에서 전해준 추석 선물 영양제 (5) 스마일 15-09-28 1627
    324 시안 종남산 고산초전에서 (4) 장보고와혜초사랑 15-09-27 1847
    323 즐거운 한가위 가족들과 즐겁게 보내세요.^^* (1) 스마일 15-09-26 1286
    322 추석 (1) 그래도 15-09-25 1153
    321 행복한 추석 되시기 바랍니다. (1) 난나라 15-09-25 1281
    320 풍력발전기 (2) 후곡 15-09-22 1381
    319 시안 주지현 취봉산에서 (3) 장보고와혜초사랑 15-09-20 1418
    318 내 삶에 휴식을 주는 이야기 (2) 청우 15-09-15 1515
    317 당신 옆에 이런 사람 있습니까? (3) 청우 15-09-15 1480
    316 문화마을 KORAIL 벽화 그림 정겹지요 (2) 스마일 15-09-15 1350
    315 나는 당신 때문에 행복 합니다... (2) 청우 15-09-15 1455
    314 삼양목장 (3) 후곡 15-09-11 1521
    313 메밀꽃 필 무렵 (2) 후곡 15-09-07 1386
    312 태양 볕에 잘 마른 붉은 고추 예쁘지요 (3) 스마일 15-09-05 1437
    311 예쁜 꽃 내마음에도 가을이 물들겠지요~♡ (2) 스마일 15-09-05 1298
    310 압록강에서 잡은 고기들.... 과연? (3) 전형 15-09-04 1354
    309 압록강에서 낚시하는 중국사람들 (2) 전형 15-09-04 1392
    308 두만강 푸른물에 (3) 전형 15-09-04 2738
    307 백두산에 핀 꽃들 (2) 전형 15-09-04 1503
    306 3대째 덕을 쌓는 자에게 보인다는 그곳 (3) 전형 15-09-04 1681
    305 독립 운동가 들이 남긴 한마디들.. (5) 청우 15-09-03 1329
    304 암수바위 (2) 후곡 15-09-03 1335
    303 남해 금산 보리암 (3) 후곡 15-08-28 1567
    302 남해 물건리 방조림 (3) 후곡 15-08-26 1556
    301 시안 소욕초전 (5) 장보고와혜초사랑 15-08-23 1414
    300 어느새 가을이 눈앞에 성큼 ~~ (4) 난나라 15-08-21 1427
    299 남해 독일마을 (9) 후곡 15-08-18 1891
    298 시안 초련령 (5) 장보고와혜초사랑 15-08-16 1613
    297 ㅁ자 기와집 (5) 후곡 15-08-11 2165
    <<  <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