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국하늘빛 머금은 생기로푸른 이파리 날개옷 입어오늘너는 나 에게손 내밀어 미소 짓고 있어라바위틈에 뿌리내려지친 몸 늘어뜨리고힘겹게가을빛에 마주섰으니하늘빛 내려앉은 네 얼굴노란 입술오늘 밤도별빛 총총 뿌려질 거다보내고 그리워하는 마음가을바람이 전해줄 거다밀려오는 파도소리 여전 할 거다
해국
하늘빛 머금은 생기로
푸른 이파리 날개옷 입어
오늘
너는 나 에게
손 내밀어 미소 짓고 있어라
바위틈에 뿌리내려
지친 몸 늘어뜨리고
힘겹게
가을빛에 마주섰으니
하늘빛 내려앉은 네 얼굴
노란 입술
오늘 밤도
별빛 총총 뿌려질 거다
보내고 그리워하는 마음
가을바람이 전해줄 거다
밀려오는 파도소리 여전 할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