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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글터
작성일 : 14-05-19 19:14
조회 :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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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판단하는 아주 쉬운 방법...
사람마다 제각각 개성이 틀리고 성격이나 행동등이 천차만별이지요?
꼭 그렇진 않겠지만 제가 살아오면서 느낀건데요.
맞는 말인지 한 번 들어 보실래요?
내 자식이 어떤 녀석인지를 알고자 할때... 자식과 아주 친한 친구들의 행동을 보면 대충 그 녀석들과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될겁니다. 모든 부모들은 자기 자식만은 착하고 성품이 좋은 아이라고 생각하는 편이거든요. 이건 인지상정입니다. 어쩔 수 없는 모든 부모님들의 생각이지요.
그리고 학생이라면 학교 담임샘께 알아보면 거의 정확합니다. 아이들이 집에선 부모에게 혼날까봐 담배도 안피우고 싸움도 안하고 친구들을 괴롭히지도 않은 것 처럼 행동 하거든요. 말도 잘 듣구요. 하지만 밖에 나가면 그게 아닌 경우가 있더라 이거지요.
또 하나... 내 마누라나 입장 바꿔서 내 남편은 어떤 사람인가를 알려면 역시나 평소에 아주 친하게 잘 어울려 지내는 사람들을 보면 아!!! 저 모습이 내 아내, 내 남편의 모습이구나 하면 거의 맞을겁니다.
일례만 들어볼까요? 아내가 언제인가 부터 춤바람이 나서 급기야는 바람을 피워 가정이 파탄이 납니다. 이혼 이라는 아주 바람직하지 않은 결혼초기엔 생각하기도 싫은 그런 결과를 나타내는거죠. 그런데...문제는 집에서 가족들과 같이 생활할때는 절대 이런 모습을 찾을 수 없지요. 왜냐구요? 평소 집에선 현모양처 같은 가식적인 행동을 하고 순종적이고~~~ 또... 전혀 내 아내는 그럴 사람이 전혀 아니야... 라고 뇌에 깊이 박혀있거든요.
사단이 나고서야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조금만 달려가 보게됩니다. 내 아내의 친한 친구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이제서야 되돌아 보는거죠. 이미 늦었습니다. 아내와 아주 친한 친구들 몇 몇을 보니 동네에선 거의 다 아는 춤바람쟁이들로 이루어 졌었거든요.
전 이런 걸 보면서 유유상종이란 말이 생각 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세상은 끼리끼리 놀게 되어 있습니다. 이게 서로 편하거든요. 좋은 집단이든 그렇지 않은 집단이든...
우리가 정치하는 사람들을 보면 자기들이 속해있는 당 만 보더라도 쉽게 증명되지 않습니까?
이렇게 볼 때 이것도 어쩔 수 없는 사회 생활이구나 함을 느끼게 되는거지요.
세상을 살아가면서 취사선택은 좀 분명해야 하는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이래도 흥~ 저래도 흥~ 만이 능사는 아닌 것 같아요.
좋은 건 빨리 받아들여 내 것으로 만들고 그렇지 않은 나쁜 건 유혹이 있어도 과감히 뿌리쳐야 합니다. 냉정히 버려야 하지요.
좋은 것 과 나쁜 것 을 동시에 아까워서(?) 몸에 아니 마음에 담아놓으면 어떤 행동이 나올까요? 궁금해요.
간단하게 쓴다는게 또 길어졌네요.ㅎ 역시 전 표현력이 넘 부족합니다. 인정해요. 우리...세상사 항상 생각하며 살아가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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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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