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한 30년전 에 처음 난을 접해
몇년을 기르다가 애들 커면서 생활이 바쁘다보니
중단했다가 작년 가을 부터 이곳 장터에서 하나씩 구입하여
다시 시작하는 60초반의 애란인 입니다.
산채에 의존 했던 예전에 비해
요샌 이런 장터가 있어 구입이 쉬워진건 좋은 장점이라 생각되나
실물보단 이미지로 그리고 판매자의 설명만으로 판단을 하게되는 온라인의 구조는 단점이라 생각 합니다.
난의 출생이나 성장환경 및 감염에 대한 정보가
판매자의 설명만을 믿을수 밖에 없으니 서로간의 신뢰가 특히 중요하다고 봅니다.
같은 난실에서 같은 관리를 하고 있고
같은 라인에 옆에 있는 난은 잘커는데 몇몇분은 서서히 고사하면
정말로 속이 상합니다.
적든 많든 돈이 오가는 것이니
내돈 아깝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난이 입이있어 저는 어디서 태어났고
어디가 아프고.... 이렇게 말을 해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만은
거금?? 들여 구입한 난이 서서히 고사하는 것을 보면 많은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또 사야하나...이제 그만 사야 하나.....)
아마 구입하신분들은 몇번씩 이런 경험을 하셨으리라 생각됩니다.
이런 문제는 서로 노력하여 극복하길 바라지만
구입하는 입장에선 많이 아쉬운건 사실입니다
구입자가 있어야 판매자도 있는법인데.....
뭐 ...본인도 모르고 팔았겠지 라고 생각해보지만
이런일이 반복되면 판매를 업으로 하는 분들도 손해 아닐까요
옛말에도 장사는 멀리보고 해야 하는거라는데
눈앞에 이익만 추구하다
나중엔 더 많은걸 잃을수 있는거 아닙니까
장터에 대한 저의 견해는 여기까지 하며
아직까지 제 능력의 부족함을 고수분들께 여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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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2월쯤에 뿌리상태는 괜찮은 동련 두촉을 구입하여
봄에 정상적으로 신아를 올렸습니다.
그런데 신아가 자라면서 뒷대가 서서히 끝이 마르면서
노대가 나더군요
그래도 신아가 성장하니 안심을 했고요
그러나 어느순간 신아 성장이 멈춘듯 하더니
신아도 잎끝부터 마르기 시작 했습니다.
순간 이건 뭐가 잘못됬다 싶어 분을 쏟아보니 뿌리가 다 녹아 내리고 없더군요
(말그대로 하나도 없었습니다. 실뿌리도 )
이건뭐지.....정신이 확 들고 머리가 띵 했습니다.
그리고 옆, 좌우에 있는분을 쏟았습니다.
다행이도 희안하게 옆에있는 난들은 새뿌리를 잘내리고 아무 이상이 없더군요
그러나 동련은 결국엔 사망에 이러렀습니다.
대책이 필요 했습니다.
먼저 원인이 뭔지를 알아야 했습니다.
인터넷을 뒤지고 제 관리법도 뭐가 잘못되었는지
되돌아 짚어보았습니다.
결론은 적어도 제 관리가 원인은 아니라 판단을 했습니다.
그이유는 옆에 있는 난들은 너무나 건강상태가 좋다는 겁니다.
관리에 잘못이 있었다면 다른 난들도 다 이런 현상으로
죽어야되느거 아닙니까 ?
똑같이 한달에2회 소독하고,타이머 해서 선풍기 돌려주고
여름에도 30도 이상은 올리지 않고 에어콘을 켜주면서 배양 했습니다.
지금에서 누구의 책임여부를 따지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다만 재발 방지를 위해 원인이 뭔지를 알고싶을 뿐 입니다.
제나름 짧은 식견으론 동해나 가온을 의심해 봅니다 만은
고수님들의 고견을 부탁드립니다.
(지난 1년간 60여분 정도 구입,가격은 천만정도, 그중 10여분 200정도는 날아가고...ㅎㅎ)
한달에 하나씩 구입하여 노년에 난초나 보면서 시간 보내려 했는데
이일 있은후론 구입 중단!!)
고수님들 제 1년 성적표 입니다. 어떤가요 평균은 되는가요??
감사합니다!
난우님들의 행복한 애란생활을 기원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