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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채기. 난실 탐방

    작성일 : 20-11-13 18:22
    시즌 39
     글쓴이 : 蘭神
    조회 : 970  

    ㄱㅐ척 산행을 어디로 행선지를 정하나...

    가긴 가야 하는데 쉽게 결정을 못 내립니다.이리저리 망서리다가
    그래 결정했서 못 먹어도 고~이판사판이다.그저께 보아둔 곳으로 떠나자
    아침도 건너뛰고 애마에 시동을 넣습니다.10시 즈음에 출발을 합니다.
    목적지에 도착을 하여 산의 생김새와 어디로 타서 어디로 내려와야 겠다는
    동선을 그리고 산행장비를 갖추고 입산
    난초가 보이지 않습니다.이런 재기럴...잘못 들었나...좀더 올라가니 난초가 있는데
    군락이랄것도 없이 너댓 포기가 있습니다.주위에 아무리 살펴봐도
    암 것두 없습니다.산지는 조용한게 참 좋은데 이럴리가...믄가 튀어 나올것 같은 예감...
    개뿔...다시 산을 넘습니다.오~보이기 시작한다.아무도 건들지 않은 처녀자리...
    쌍라이트 상향등으로 변경 합니다.레이즈가 강력하게 빛을 발산 합니다.
    하단부에서 상단부로 전역에 난초가 대 군락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마치 호남지방에 입산한 느낌...눈에 레이즈가 너무 강력해 눈이 아파 잠시
    난초가 없는 곳으로 이동 다시 돌아와 쌍라이트를 켭니다.
    배불뚝이 입변 세입장에 먹엽...이것갖고 안되는데...수십만촉이 넘는 가운데
    하나는 줘야 되지않나 중얼중얼 사진도 안찍고 접수(기분나빠) 우쒸~
    좀더 오르니 엽선에만 미세하게 걸친 스카이산반 이것도 그냥접수 찍어봐야
    나오지도 않는...햐~입에서 욕 나오네...아예 난초가 없던지 아무리 많어면 뭐해
    별 볼일없는 민추리...이룐된장...누가 많이 돌라카나 하나만 주면 되는데
    그 하나가 그리 어렵나...시펄...욕 나온다...짱나....몇번꽁탕 쳤어면 되었지
    오늘도 꽁탕치면 밥빌어 묵겠다.머리에뚜껑 열리네...
    오마이갓 ! 멍~해지는것이 어이없다. 니가 산신령이면 다가~
    나두 산신령이다.왜 않주는데 동급끼리 정말 그 칼끼가...
    정상까지 올라가도 없다. 그~래...니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함 해보자 오늘...
    이판사판 이다.계속 전진하다 에라이 난초도 않비고 해는 어둑어둑 해 진다.
    잘묵꼬 잘 살아라 하고 동선을 변경 하산모드로 변경 오르지 않은 건너 옆산으로
    되돌아 정상을 타고 내려가니 난초가 또 하나씩 보이는데
    변이종은 눈 딱고 봐도 없다.
    가다보니 난초를 누군가 본 흔적이 보인다. 에~라이 더욱 미지수에 빠지는데 그래도
    가능성이 낮지만 어두운 곳에 더욱 쌍라이트를 가동한다.한참을 탐란중에 믄가
    번쩍하는 것이 시야에 들어온다 변이종 이라카는 것을 잊어 버리고
    잎이 말라 삐틀어졌나...가까이가서 보는데 오마이갓 !
    이 얼마나 반가운가...배고픔과 피곤함이 일순간 없어진다.
    갑짜기 서광이 비친다.이 무슨 일 인가...기어코 찾아내었단 말인가...
    그러면 그렇지...두촉짜리 생강촉인데 어미촉은 짤려 나가고 올 신아촉의 무늬가
    너무 좋다. 키도 적당하고 육질도 나쁘지않고 생강은 때어 다시 뭍고...
    아~기분 좋다. 오늘 올릴것이 있어....내일 다시오마~!

    작천 20-11-13 20:06
     
    생생한 산채기에 제가 산을 해메고 있는 착각이 듭니다.
    변이종 한촉을 만나기 위해 온 산의 난초를 지치도록 뒤지고 다니시는 군요.
    종자 좋은 산반 축하드립니다.
         
    蘭神 20-11-13 22:43
     
    변이종 본다는게 어렵다는 것을 새삼 느낌니다.
    감사 드립니다.^^
    어울림 20-11-15 20:24
     
    산반의 무늬가 아주 좋네요!!
    산행의 즐거움이 넘쳐 나네요 ㅎㅎ
     
     

    산채기. 난실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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