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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클리닉/배양담

    작성일 : 14-04-01 07:48
    [배양담] 난의 형태와 특징
     글쓴이 : 난나라
    조회 : 2,490  
    난은 잎과 꽃, 벌브와 뿌리로 되어 있다.

    서양란은 대체로 꽃을 감상기준으로 삼는데 반해 동양란은 꽃은 물론, 잎 또한 중요한 감상요인이 되며, 풍란(風蘭)의 경우는 뿌리까지 감상의 요건으로 삼는다. 구조에는 들어가지 않지만 중요한 감상요인으로는 향기가 있다.

    꽃의 화색이나 무늬가 고정되어 감상의 요건이 되면 화예품(花藝品)이라 하고, 잎에 나타나는 무늬가 고정되어 감상의 요건이 되면 엽예품(葉藝品)이라 한다. 화예품과 엽예품은 감상기준에서 따로 설명하기로 하고, 여기에서는 동양란의 잎과 꽃의 형태를 설명하고자 한다. 지니고 있는 형태에 따라 세분화시켜 이름짓고 있다.

    잎의 형태에 따라

    동양란은 꽃이 없어도 사계절 푸르른 잎선을 감상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는다. 옛부터 군자(君子)의 격을 부여받았음은 바로 이 언제나 청청한 잎선에 있다 할 수 있다. 멋진 잎선에 윤기흐르는 광엽(廣葉), 후육(厚肉)에 더욱 높은 감상가치를 부여한다.

    입엽(立葉) : 잎이 옆으로 늘어지지 않고 곧게 위로 뻗는다.

    중입엽(中立葉) : 중간까지는 위로 뻗다가 윗부분에서 늘어진다.

    중수엽(中垂葉) : 잎밑에서부터 약간씩 늘어져 전체적으로 유연한 선을 갖는다.

    수엽(垂葉) : 잎이 아래로 축 늘어진 형태를 말한다.

    권엽(捲葉) : 수엽처럼 늘어지면서 끝이 안쪽으로 둥글게 말린다.

    노수엽(露受葉) : 늘어지던 잎끝이 다시 위를 향한다. 마치 이슬을 받는 듯한 자세라 하여 이름하며 그 격을 올려준다.

    부판(副瓣)의 형태에 따라


    6장의 꽃잎 중 가장 위에 서있는 1장이 주판(主瓣)이요, 주판 아래에서 봉심과 설판을 감싸고 있는 2장의 꽃잎이 바로 부판(副瓣)이다. 주판과 부판을 합하여 흔히 외삼판(外三瓣)으로 부르는데, 꽃의 자태를 논할 때 가장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이 외삼판이다. 3장의 크기가 둥글고 고르며 살짝 안쪽을 향하여 오므린 형태가 좋고, 육질은 두터우며 색상은 짙고도 맑은 것에 더욱 감상가치를 부여한다. 부판의 위치에 따라 여러 가지의 형태가 있으며, 일경일화(一莖一花)일수록 평견피기에 가까운 것이 더욱 높은 점수를 받는다.

    평견(平肩)피기 : 양쪽 부판이 수평을 이루어 뻗는다.

    삼각(三角)피기 : 외삼판의 꼭지점을 연결하였을 때 정삼각형이 된다.

    낙견(落肩)피기 : 양쪽 부판이 평견보다는 내려가고 삼각견보다는 올라가 있는 형태이다.

    대락견(大落肩)피기 : 삼각피기보다 부판이 더욱 아래로 처진 형태이다.

    비견(飛肩)피기 : 부판이 평견피기보다 더 위로 올라간다.

    반전(反轉)피기 : 주판과 부판 모두 뒤로 뒤집혀진 상태로 핀다.

    긴변(緊邊) : 꽃잎의 가장자리가 안쪽으로 옥아져 있는 형태를 가리키는 용어로, 꽃잎은 긴변일 때 감상미를 더한다.

    평변(平邊) : 꽃잎의 가장자리가 그냥 평평한 상태이다.

    봉심(捧心)의 모양에 따라

    내이판(內二瓣), 또는 심판(心瓣)으로 불리는 외삼판 안쪽에서 전면을 향하여 나와 있는 두 장의 꽃잎이다. 비두(鼻頭)를 살며시 안고 있어여 단정한 형태를 만드는데, 특히 다화성(多花性)보다 일경일화에서 중요한 위치를 갖는다.

    합배(合背) : 비두를 꼬옥 감싸는 형태로 밑에서 위까지 벌어진 부분이 없어야 합배가 된다.

    반합배(半合背) : 밑과 끝은 모아졌으나 중간이 살짝 벌어져 비두가 조금 보인다.

    분소(分巢) : 밑에서부터 끝까지 벌어져 비두가 환히 보이는 형태로, 한란과 같은 다화성에서는 별문제가 되지 않으나 춘란과 같은 일경일화에서는 커다란 결점이 된다.

    투구(兜) : 봉심 끝에 나타나는 두툼한 살덩이를 가리킨다. 특히 중국춘란에서 명품의 요건으로 중요시 취급되고 있다.

    잠아봉심(蠶蛾捧心) : 투구(兜)의 한 형태. 은은한 광택에 육질이 두터운 투구가 마치 누에처럼 둥글게 생긴 형태이다.

    관음봉심(觀音捧心) : 투구의 한 형태. 비교적 얇으면서 끝부분이 가볍게 안쪽으로 오므라진 형태를 가리킨다.

    착이봉심(搾耳捧心) : 투구의 한 형태. 귀후비개와 같이 생긴 형태이다.

    묘이봉심(猫耳捧心) : 투구의 형태는 아니고 봉심이 고양이의 귀처럼 위로 바짝 서있는 형태를 가리키는 용어이다.

    혀(舌瓣)의 형태에 따라

    설판은 동양란, 서양란을 막론하고 난과식물이라면 모두 갖고 있는 독특한 꽃잎이다. 난꽃의 중심부에 위치하여 전체적인 균형과 조화를 유지하며 감상미에 있어서도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잡색이 섞이지 않고 깨끗한 색을 나타낼수록 더욱 격을 높인다.

    여의설(如意舌) : 두텁고 짧으며 끝부분이 아래로 내려지지 않고 위로 들려진다. 크기에 따라 대여의설과 소여의설로 나뉜다.

    유해설(劉海舌) : 짧고 둥글며 앞부분이 약간 밑으로 내려지나 살이 두터워 뒤로 말리지 않는다.

    원설(圓舌) : 혀 앞부분의 반쪽이 거의 수직으로 내려져 둥근 반원의 형태를 갖는다.

    대포설(大鋪舌) : 원설보다 더 크고 긴 부분이 수직으로 내려지는 형태로, 둥근 반원의 형태가 아니다.

    권설(捲舌) : 혀가 길고 끝부분이 뒤쪽으로 말린다. 한국춘란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형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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