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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글터
작성일 : 17-04-19 10:00
조회 :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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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봉 이야기 울산에 사는 모애란인이 난실에 들려 지인들과 고스톱을 쳤다 고스톱이 끝날고 나니 모애란인은 한 오십만원 정도를 따서 이십오만원은 돌려주고 남은 이십오만원으로 난원에 있던 볼품 없는 복륜반의 난초 하나를 들고 자신의 난실에 옮겨 놓았다 별로 관심도 없는 이놈의 난초는 촉수는 수십촉 불어 났는데 꽃도 붙지않아 난하단에 내려놓고 무관심 하기를 몇년이 지났다 어느 봄 우연히 하단의 대주에서 꽃이하나 붙었는데 자세히 보니 붉은색이 선명하고 화려하기 그지없는 복색의 꽃이었다 드디어 복륜복색 문수봉이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 하였고 현 최고의 복색화 문수봉이 애란인들의 관심을 가지면서 지금은 애란인들의 소장하고싶은 난초가 되었다 혹 애란인 여러분도 난실에서 고스톱 기회가 있으면 몇푼따서 가져 오지 마시고 반은 잃은 분들에게 돌려주고 반은 난초를 하나 들고 오시는게 어떨런지요 문수봉 소운 / 홍 성환 보일듯 말듯한 볼품없는 잎새 남정네의 품에 안겨 살을 찟기고 잃어어버린 처녀의성 아픔준 그남정내 그리면서 솟아나는 젖(꽃)망울 선홍빛 짙은 선홍빛 넓게 두르고 고개숙인체 그남정네 기다리는 너의 이름은 한국춘란 문수봉 이야기는 누군가에게 들은 얘기를 적은 것입니다 진위여부는 애란인 여러분께 맡길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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