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판 봉심 할 것 없이 설판만 빼고 꽃잎 전체에 설백에 가까운 백산반 무늬가 전면에 골고루 잘 들어가는 단정한 산반화입니다.꽃대 붙고 1개월쯤 지나 화통을 씌웠다가 1월 초순에 벗긴 뒤 햇빛을 많이 쬐어 주면 새하얀 백산반무늬가 꽃잎 전체에 아주 환상적으로 잘 들어갑니다.
원래 화형도 풍만하고 대륜이라 더욱 돋보이는 꽃입니다.
올해는 충분한 관리를 하지 못한 데다 난실 여건이 겨울햇빛이 절대적으로 부족하여 모든 면에서 제 성질의 60% 정도밖엔 드러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지금 상태로도 화형이나 무늬 단정하고 아주 우수합니다.
예전에 전면산반복색화라고 하여 상당한 고가에 구입했던 난초인데 몇 번 꽃을 피워 봐도 새하얀 전면백산반화로만 피기 때문에
그냥 현재 꽃 붙어 있는 모습 그대로 성격을 규정하고 판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