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나라직거래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알림사항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자유글터

    작성일 : 21-01-12 16:33
    拜年蘭
     글쓴이 : 난보바
    조회 : 1,427  

    拜年蘭

     

    난을 키우는 재미는 기다림의 재미인  싶다

    미지의 난이라면  피기 전까지의 기다림이 더욱  안달이 난다

     봉오리가 맺힌  오랜 기다림 끝에도 꽃이 필 듯 말 듯 애를 태우면

    그동안 폭염을 피하느라극한 추위를 넘기느라 고생한 일들이 까마득히 멀어진다

     

    향은 왕이요 꽃은 무지개 색이라는 향왕채홍의 사진의 중국란은 

    오래전 친구들과 중국 리장에 여행갔을 때   갖고 온 것이 

    재배 환경이 달라져도 고사하지 않고 이곳의 기후에  적응해서 대주가 되어

    꽃을 피워주니 난도 재배자의 수고에 보답이라도 하는 듯하다

     

     꽃은 기특하게도 새해가 되니 봉오리를 벌리기 시작하여 설날에 맞춰 만개를

     듯하니 말하자면 배년 난이라고   있다

    고통스럽고 힘들었던 지난 일은  잊고  기분으로  마음으로 출발하라는

    꽃의 신호 신호이기도 하다

     

    향왕채홍은 누군지 몰라도 이름을  지은  같다

    향기가 왕이라니 꽃이 피면 눈을 감고 향기를 맡고 천상의 꽃밭에서 놀라는 뜻이고

    무지개색의 꽃은 가만히 보고 귀인이 무지개를 타고 멀리서 미끄러지면서 다가오는 

    환상을 보라는 뜻이겠지요

    잠시라도 현실세계에서 벗어나서 환상의 세계에서  노릇하는 꿈을   있다면 

     키우면서 가질  있는 최고의 행복이겠지요

     

    공기까지 얼어붙는 듯한 혹한 추위를 겨우 이겨내니 축복이라도 하는  지금 밖은 

    백설이 난분분하여 춤을 추고 있고 난실의 한켠에 있는 향왕채홍도 꽃을 피우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것이 눈에 선하게 보이는데 몇 년을 기다렸는데 그까짓 며칠은 

    조용히 그리고 기쁜 마음으로 기다리지요

     

    새해를 맞는 배년난은 한국란이 아니라도 좋고 비싸고 귀한 난이 아니라도 좋다

    새해에 맞춰 고운 자태를 뽐내고 달콤한 향기를 뿌려줄  있다면 배년난으로서

     바랄게 없지요

     

    지난해는  욕심에 눈이 멀어  사기꾼에게 무참하게 당하여 애태우기도 하고 

    자기 반성도 했지만 빨리 잊어버리고 신축년 새해에는 쓸데없는  욕심을 버리고 

    지금 있는 이라도  키워서 고운 꽃을 피우라고 향왕채홍이 말하는  같네요.   

      


    어울림 21-01-13 19:38
     
    덕분에 좋은 꽃 잘 보았습니다!!
    난향이 가득하시겠네요 ^*^
         
    난보바 21-01-14 10:34
     
    늘 좋은 말씀 해주시고 격려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새해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
    작천 21-01-14 08:55
     
    난보바님!
    향왕채홍이라는 난초는 이름도 처음입니다.
    이런 멋진 난초가 있다는 것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보세란과 개화시기가 비슷한가 봐요.
         
    난보바 21-01-14 10:40
     
    춘검란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꽃도 크고 볼만합니다.
    새해 벽두에 꽃봉오리를 내밀어 구정전에 만개하면 배년난입니다.
    작천님 항상 좋은 말씀해주시고 칭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정헌 21-01-15 10:50
     
    난보봐님의 난초를 아주 오래전에 구입했었다고 생각이 되어 지는대 맞는분인지 궁금 합니다.
    저도 가륭 이라는 난초를 오래동안 배양 지난해 부터 꽃을 보고 있습니다.
    중국 난초라고 멀리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정말 배양하는 맛은 좋은것 같습니다.
    향왕채홍  참 아름다운 난초 구경 합니다.
         
    난보바 21-01-15 15:06
     
    한국춘란도 좋지만 중국란도 재배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꽃도 화려하고 향기도 좋아 한국춘란과 또 다른 멋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 난은 7년전에 운남성 리장에 놀러가서 한촉 가지고 온 것인데
    한국 춘란과 똑 같이 키웠는데 우리나라 기후에 잘 적응한 것 같습니다.
    소운 21-01-17 18:52
     
    사장님
    앞으로 자주 뵙겠습니다
    한춘 밖에 모르는 외골수라
    많이 부족 합니다
    많이 배워야 겠습니다
         
    난보바 21-01-18 16:26
     
    소운님의 좋은 글 잘 보고있습니다.
    소생 한란,중국란,한국춘란을 두루 섭렵했는데 역시
    한국춘란이 제일 어렵고 지금도 배우고 있습니다.
    요즘 난시장은 수요과 공급의 균형이 깨져서 난 값이 끝없이
    추락하고 있어 취미로 난을 키워야지 돈벌이로 난을 키우는
    시절은 곧 지나갈 것 같습니다.
     
     

    자유글터

    Total 1,733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명명품 거래에 대한 위약금 공지
    공지 <난나라 판매 난초 등재시 운영 협조문> (4) 난나라 23-09-25 4822
    공지 명명품 거래 위약금 보상에 대한 공지 (17) 난나라 20-11-06 21068
    공지 난나라 난향고을 진행사항!! 입주자를 찿고 있습니다, (33) 난나라 19-06-17 46209
    공지 난나라 홈페이지 새단장에 즈음하여 ~~~ (46) 난나라 18-03-06 136002
    공지 친인척간의 계촌법과 호칭 (17) 난나라 13-12-29 34684
    1733 아래 1732 추가 (2) 난보고 24-04-16 221
    1732 마감프 k 활용 방법 (4) 난보고 24-04-14 592
    1731 난실 탐방 (2) 소운 24-04-09 637
    1730 경매장터의 일부분 오류 (1) 깐깐이 24-04-08 768
    1729 숙제하듯 살지말고 축제하듯 살자 (1) 난나라 24-04-06 465
    1728 조 문 상 식 모셔온글 난나라 24-04-05 474
    1727 하동 진교 난단지 5월 5일부터 매주 일요일 판매 경매 진행 돌고돌아 24-04-04 1063
    1726 난실 탐방 (4) 소운 24-03-22 2192
    1725 군자란 (1) 진초가 24-03-22 1316
    1724 소운이의 사람과 난 (4) 소운 24-03-18 1253
    1723 소진으로 구매하였는데~~!? (4) 승우파더 24-03-13 1427
    1722 소운이의 사람과 난 (6) 소운 24-03-12 652
    1721 2023년 언양김씨(彦陽金氏)울산시조단추향대제 난나라 24-03-12 761
    1720 풍란직거래장터 현탁난원 24-03-11 940
    1719 KBS 고려거란전쟁, 강화 김취려 명장 재조명해야 난나라 24-03-10 813
    1718 난실 탐방 (8) 소운 24-03-09 969
    1717 배워야 알고 알수있다. (1) 난나라 24-03-09 650
    1716 소운이의 사람과 난 (10) 소운 24-03-06 900
    1715 초등학교 졸업식노래 (1) 난나라 24-02-27 739
    1714 7장이 꽝 이랍니다, (2) 죽마고우1 24-02-25 909
    1713 짐채품 춘란,풍란 구입합니다 (1) 현탁난원 24-02-24 664
    1712 난나라 ,난향고을 2024년 갑진년 (甲辰年)안녕기원제와 지산밟기 남원 보절… (4) 난나라 24-02-24 2738
    1711 멋진 홍화(2) (3) 진초가 24-02-15 1339
    1710 꼭 끝까지 읽어보시기 바람니다 (5) 난나라 24-02-08 1595
    1709 멋진홍화 (7) 진초가 24-02-06 1413
    1708 ♡무리없는 인생이란♡ (4) 난나라 24-01-26 2534
    1707 녹명 (鹿鳴) (3) 참나무 24-01-24 1401
    1706 ◆지금 이 순간‥. ◆ (3) 풍수선생 24-01-20 1465
    1705 작은행복 (4) 참나무 24-01-19 2290
    1704 우유 2개 (4) 여주농장 24-01-18 792
    1703 전화연락 안되어 올린글은 삭제를 합니다 (1) 한춘사랑 24-01-12 953
    1702 고가구사방탁자 (5) 죽마고우1 24-01-07 989
    1701 전철역에서 있었던일 (4) 죽마고우1 24-01-07 1007
    1700 풍수지리학이란 (2) 풍수선생 24-01-07 1121
    1699 초롱초롱 눈망울 (6) 난나라 24-01-03 1241
    1698 지리산 자락의 어머니 (4) 난나라 23-12-30 1546
    1697 *자연을 벗삼아* (4) 난나라 23-12-30 1300
    1696 병은 자랑하라고 했다. 모셔온글 (3) 난나라 23-12-27 1017
    1695 이런이야기 가 있습니다. (5) 참나무 23-12-12 1493
    1694 녹명 (2) 난나라 23-12-10 1221
     1  2  3  4  5  6  7  8  9  1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