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나라직거래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알림사항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자유글터

    작성일 : 19-05-18 18:45
    난을 가꾸는 자세
     글쓴이 : 아롬
    조회 : 719  

         2018년도 5.19 다시올린글                                                             


    난을 가꾸는자세 난과 더불어 / 풍요로운 삶

    2004. 11. 1. 4:37 수정 삭제

     



    난을 키운다는 것은 어디까지나 개인적 취미에 바탕둔 것이지만 우리에게 제일 강요되는것이 인내와 중용을 들고 있는데 
    난을 키우다보면 정말 힘들고 짜증나는 일이 한둘이 아니다.사람은 오래 참고 모든 것을 바라며  견디어야 한다"는말이 여기에 해당 될듯하다

     
    오늘날 난을 키우는 사람들의 성향을 보면 식물 그 자체가 좋아서가 아니라 단지 투기대상으로 무조건 희기 품종에 대하여 가격의 고하를 막론하고 
    구입하여 되돌려 파는데 만 목적을 둔 사람들이 너무많아 이제는 난을 키운다는 말을 어디 가서 쉽게 할 수 없는 현실이다.
    탐욕의 대상으로 난을 대하다보니 금방 인격이 나타나고 온갖 부작용이 발생하기 마련이다.

    난을 키우기기에 열악한 환경과 재배 기술의 빈곤 속에서도 선배 애란가들은 누구도 돌아보지 아니하던 시절에 한 포기 풀에 의미를 부여하고
     난 본성의 아름다움에 취해 가꾸워 온 그 정성이 고상하였고 난을 사랑하는 분들의 인격 또한 나무랄 때 없었던 분들 이였기 때문에 난을 가까이 
    하시는 분들 또한 훌륭한 인격자로 대접받아 왔습니다.

    그러나 일본으로부터 난수입이 자유화 된지도 오래이고 우리 산야에 있던 자생란만 해도 품종이 너무많아 진 지금은 그렇지 않읍니다. 
    우리의 난 문화는 분명 시작부터 잘못 되었습니다. 한국은 처음부터 사기적인 방법으로 상인들이 출발 했습니다. 
    일본 현지보다 더싼 난가격들이 얼마 지나지 아니해 들통났던 내용들은 일본에서 병들어 쓸모 없는 난과 품종을 속여 일본 난가격표를 보고 
    적당하게 적어 판매한 상인들의 행위가 있었으며  오래된 상인들 중 이런 범주를 벗어날 수 있다고 자부할 상인이 한국에 몇사람 될까요?

    지금까지도 이 못된 버릇이 시정되지 못하고 계속 써 먹히는 우리의 난 풍토가 통탄 할 다름이다. 정당한 품종을 정당하게 분류하여 팔지 아니하고  
    중국이 개방되면서 상인들은 재빠르게 중국으로 향하여 중국 산채품을 속여 한국란으로 둔갑해 팔고 있으며
    (한때는 일본 무명복륜을 자생란으로 판결과 복륜을 요사이는 거들떠 보지도 아니하며  중국란이라고 나쁜것은 아니지만 교언영색인
     감언이설로 속이고 있으며 중국대륙 산채품이 비행기로 수송되어 전라도 현지로 내려갔다 며칠 후면 국산 산채품으로 전국을 돌아단임) 
    연부병으로 죽을 수밖에 없는 것을 꼼수로 초보자들의 가슴을 아프게 하고도 뉘우침 없는 철면피 한 인간들을 수없이 만났으며 
    지금도 내가 기르고 있는 저 품종이 정말 10년을 공들여 왔는데 나의 기대를 체워 줄지는 나자신도 모른다. 왜 내가 무엇을 얻을여고 
    난을 하게 되었는지 자문 해보던 서글픈 마음 그 얼마였던가?

    그러한 상인들이 지금도 존재하지만 그  부류들의 말로는 비참하게도 다 망해버린 것인지 외국으로 이민 가버렸는지 찾아 볼 수가 없다. 
    상인의 목적은 이윤 추구지만 그 목적이 정당하지 못하다면 사회로부터 이제는 철퇴를 맞아야 건전한 난에 대한 인식이 정당하게 뿌리내릴 수 있고
     진정한 난문화가 정착되어질 것으로 믿어진다.

    난 그 자체는 한 포기의 풀이다.
    그것에서 밥이 나오는 것도 아니고 옷이 나오는 것도 아니다.
    난이 가지고 있는 특성인 청초한 자태와 귀한 색상과 청아한 향기(중국란)를 인간이 관념적으로 의미를 부여한 것 뿐 아닌가?
    인간이 의미 부여한 란을 인간에 의해서 의미가 퇘색 되었다고 할 수 있다. 비 정상적인 상행위로는  난을 가지고  먹고 살아아갈 수 없다는 
     정당한 상도를 세워나가지 못 할때 자신도 부지 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으면 합니다.

    어떤 의미에서 난을 좋아하던지 하찮은 한 포기의 풀에 내 마음의 애정을 쏟아 부어 정성으로 가꾸다보면 내 속에 차있는 사고와 생명력이 난에게 전달되고 
    난이 가진 품성을 내가 또한 닮아갈 수 있기 때문에 오욕칠정으로 얽어 매인 마음에 평정을 얻기 위해 난을 가까이 하는 것 아닐까 쉽다.
     난은 그 자체가 살아 숨쉬는 생명의 본체인바 본체를 보고 지극히 흐트러진 자세로 생을 영위하는 인간들이 난을 가꾸는 과정에서 깨달음을 얻어 
    신이 정해준 자세의 방향으로 인생을 살아가야 할 책임과 의무 같은 것을 느끼게합니다. 

    난을 가꾸면서 이런 마음으로 생활하고픈 느낌이 없다면 굳이 긴 세월 동안 골치 거리인 난을 가꿀 필요가 있을까? 그리고 난의 가격이 메여지는 동안 
    사기성은 결코 살아지지 아니 할 것이지만 난으로 상처받지 아니하는 마음의 자세가  더 중요하다. 
    결코 금전적인 것으로 얽어 매이면 오래가지 못하며 마음의 여유를 가지려던 순수한 동기는 훼손되어지기 마련이다.

    우리 산야에서 지천으로 깔여 있던 자생란이 환경 파괴로 살아저 가버렸다.
    민춘란이지만 대주를 만들어 잘 가꾸어보면 보람을 느낄 수 있고 우리가 모르고 있던 새로운 사실들을 알게될 것이다 .자생란은 강한 수맥 차단 효가가 있다는 
    발표를 보았습니다. 한 포기 풀인 생명체를 통하여 내 생활이 풍요로와 지고 삶을 깨닫고 생명의 경외함을 배우게 되기 때문에 난을 가꾸는 취미가 
    어떤 여가 선용에 보다 유익하다고 생각됩니다 

    어울림 19-05-18 21:00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사통팔달 19-05-18 22:50
     
    이세상에는 여려 부류들이 섞여서 살아가니 다양한 사람들이 있겠지요
    그래도 아직은 더양심적인 사람들이 많으니 이세상이 톱니바퀴처럼 돌지않나 싶습니다
    정말 옳은 말씀입니다.........
         
    난나라 19-05-20 04:16
     
    사통팔달님

    그런가 봅니다,
    그래서 "그래도"란 말이 부드럽고 희망이 있어 항상 그래도 란 말을 많이
    좋아 합니다, 그리고 사통팔달 로 훤~하게 탁 티이니까요,
    난나라 19-05-19 07:36
     
    아롬님 목소리로만 가늠하다가 좋은글 과 실제의 모습을 보니 더욱 정감이 드네요,
    정정하신 모습과 난초들의 자라는 모습이  아롬님을 많이 닮아 있어 보입니다.

    난초를 기르다 보니 해를 거듭 할 수 록 더 어렵고  정답이 더 어려워 지는 것 같아 보이기도 합니다
    저는 난초를 잊지못한 이유는 난초가 좋아서도 아니요 취미가 잇어서 가아니며 난초가 방황하였던 나를  붙잡아 놓았기에
    그 고마운 마음에  이세상 끝까지 함께 가겼다고 약속을 하였기에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말입니다,
    인생의 선배님의 좋은 글 가슴에 새기겼습니다,

    항상 건강 하시고  많은 지도편달을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작천 19-05-19 12:28
     
    좋은 말씀 잘 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난나라 19-05-20 04:20
     
    단비인가 꽃비인가 온산천이 미세먼지의 모자들을 깔끔하게 벗기고
    짓푸른 산천은을 드러나게 하니 답답하였던 가슴이 탁 트여 지네요,
    그래도 19-05-23 12:16
     
    형님
    그래도는 내 아이디 인데요
     
     

    자유글터

    Total 1,746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명명품 거래에 대한 위약금 공지
    공지 <난나라 판매 난초 등재시 운영 협조문> (6) 난나라 23-09-25 5563
    공지 명명품 거래 위약금 보상에 대한 공지 (17) 난나라 20-11-06 21569
    공지 난나라 난향고을 진행사항!! 입주자를 찿고 있습니다, (33) 난나라 19-06-17 46861
    공지 난나라 홈페이지 새단장에 즈음하여 ~~~ (48) 난나라 18-03-06 138424
    공지 친인척간의 계촌법과 호칭 (17) 난나라 13-12-29 35001
    1506 자생란 무늬의 발전(펌글) (4) 어울림 20-10-21 694
    1505 잘츠부르크 (1) 후곡 17-09-27 695
    1504 꺼림직합니다 (5) 불신검문 18-11-03 695
    1503 컴맹 마누라 (5) 하얀 20-02-16 695
    1502 봄의 길목 3월의 춘란 배양관리(펌글) (2) 어울림 20-02-25 695
    1501 후투티 (3) 후곡 20-06-01 695
    1500 광성보 (1) 후곡 21-07-29 695
    1499 난 /판매회원분께 (1) 매라국주 18-12-01 696
    1498 생각은 보는대로 존재한다 (3) 하얀 20-03-16 696
    1497 휴일, 용화산에 가다 (2) 키울 17-08-01 698
    1496 꽃대 포의로 본 중춘과 한춘.(그림) (4) 붉은황소 17-12-05 698
    1495 춘란전용분이 출시 되었습니다. (2) lazy 17-07-10 700
    1494 님들 ! 오후도 행복ᆢ건강 하세요 (2) 하얀 19-03-17 700
    1493 얀시 (5) 후곡 18-07-04 701
    1492 마사 산지 (2) 난보고 19-05-22 701
    1491 양란 (2) 후곡 21-09-05 701
    1490 베드로 대성당 내부 후곡 21-11-28 701
    1489 사물을 분별하는 마음의 눈 (1) 아롬 18-12-03 702
    1488 아래 1732 추가 (3) 난보고 24-04-16 704
    1487 녹차밭 (5) 후곡 17-05-19 706
    1486 메테오라 (2) 후곡 17-08-10 706
    1485 안나푸르나 (4) 후곡 19-11-13 707
    1484 소제의 글과 그림 (6) 어울림 18-12-29 708
    1483 맨드라미의 효능 (3) 하얀 20-03-08 708
    1482 산반 (2) 오토맨 20-06-09 708
    1481 새해 복 많이들 받으세요~^^ (2) 해마루 18-02-14 709
    1480 햇살로 일어서는 아침에 (3) 무념무상 20-05-28 711
    1479 후발중투 산초 23-05-18 711
    1478 글이 넘 좋아서 데려 왔어요!!(펌금) (4) 어울림 20-03-17 712
    1477 시월에.... (4) 쇠소깍 18-10-01 713
    1476 회원님들 사시는곳 주변에, 수양(능수)버들나무 있는 분 계신지요? (5) 운천지화 22-03-06 713
    1475 난나라에 대목난원 개설 감축 드립니다 (1) 하얀 23-08-03 713
    1474 화단을 보니 여름이 가까이 오고 있어보입니다~~~ (3) 난나라 21-05-24 714
    1473 벌써 6월이네요!! (13) 어울림 18-06-01 718
    1472 한심한 부부 (1) 하얀 20-05-26 718
    1471 비밀번호 변경 (1) 난취헌 17-02-14 720
    1470 어느 무명 시인의 독백 (6) 소운 17-11-14 720
    1469 바래봉철쭉 (4) 난보바 19-05-04 720
    1468 난을 가꾸는 자세 (7) 아롬 19-05-18 720
    1467 자꾸 읽어도 좋은 인생의 지혜 (1) 하얀 20-02-27 720
    <<  1  2  3  4  5  6  7  8  9  1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