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 입장으로서 동생이 정말 고맙기 그지없습니다.
그리 못살지도 않은 집안이었는데도
막상 저와 우리 두 동생들...
결혼할때 집(부모/형)에 도움을 거의 받지 못하고
몇 푼 안되는 전세집에서 출발하여 힘들지만 성실하고 열심히 살아왔거든요.
믿었던 어머님께서는 마음속으로 속이 많이 상하셨을 것 같아요.
하지만 어쩌겠어요. 욕심한테는 쉽게 못 이기는 것 아니겠어요. ㅎㅎ
인생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데 형제지간이라도 우애있게 살아야겠지요.
다행이도 동생 내외가 못 난 우리 부부를 의지하고 잘 따라주어 너무나 고맙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