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숲
물은
숲을 키우고
숲은 물을 품어 흐르게 한다.
우리는
홀로 완전할 수 없으니
서로의 부족함을 보듬어 나누고 채워야 할지니
서로의
아름다운 상생이
작은 냇물이 되고 강물이 되어
너 나 없는
한마음, 우리가 되어
모나지 않은 순리로 에너지 넘치는 대해를 이룰지라.
2020, 경자년 새해에는 다툼 없는 순리의 푸른 숲을 그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