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 꽃이 화사하게 피었네요
지난주 휴일 아침 일찍 울 그이가 아랫장에 가서
넓은 밭에다 심을 청매실 나무를 25그루 장터에서 사가지고
함께 시댁으로 내려가서 청매실 나무 심기 위해
편안한 츄리닝으로 갈아 입고 매실 나무를 트랙터에 실으며
밭으로 가니 울 그이 미리 트랙터로 밭 갈아 놓아
매실 나무 한그루씩 가져다 주고 쇠시랑으로 구멍 적당히 파
접붙이된 매실 나무 심어 황토 흙으로 덮으며
밭에서 일하며 매실 나무 심는 일이 금방 끝날줄 알았는데요.
청매실 나무 숫자가 많아 그런지 모르지만,,,
일을 하면서 빨리 매실 나무 심으며 쉬고 싶다는 생각하였죠.
매실 나무 심는 일 생각보다 시간 많이 소요~~~~
울 그이 옆에서 매실 나무를 흙으로 덮어주는 일을 도왔네요.
일하며 심부름 할때는 부지런히 움직이며
몇시간을 일하게 되는 힘들기도 하고 허리도 아파오더군요.ㅎ
일하며 밭 가장자리에 오래된 매실 나무에
화사하게 피어난 매화꽃이 꼭 눈꽃 송이처럼 넘 아름다워요.
면장갑에 뭍은 흙을 잠시 손으로 털어내고,,,
핸드폰을 꺼내 예쁜 매화꽃 화사하게 핀 모습 사진을 담았네요.
3년후 매실 나무에서 청매실이 주렁주렁~~~~
매실 수확하게 될때 기쁨은 배가 되고 행복으로 가득하겠지요.
드디어 청매실 나무 밭에 심는 일이 끝나서
울 그이 시댁 마당 밭에 덤으로 주신 자두 나무 두그루 심으며
양파와 마늘심어 놓은 밭 한켠 자두 나무 심는동안
전원주택으로 가서 울 그이가 좋아하는 잘 익은 김장 김치에,
목살 고기 넣어 양파 두툼하게 썰고 마늘 넣어,,,
돼지 고기 익어갈즈음 울 그이 좋아하는 싱싱한 문어를 썰어
김치찌개에 넣어 한소큼 더 끓여 주었더니~~~~
김치찌개 맛은 환상적이라고 표현할만큼 찌개 맛 끝내주네요.
싱싱한 돌미나리 끓는 물에 소금 한줌 넣어
돌미나리 끓는 물에 넣어 데쳐내 차가운 물에 미나리 헹궈내어
미나리에 고추가루 젖장 적당히 고소한 참기릉 넣어 조물조물
미나리 나물 반찬을 만들어도 아삭아삭하고 미나리 향이 좋아요.
새콤달콤 초고추장 준비 미나리 먹기좋게 썰어,,,
접시위에 담아내니 울 그이 미나리 초장에 찍어 맛있게 먹으며,
엄지 손가락 보이며 미나리 싱싱하여 맛있다고~~~~
싱글벙글 웃으며 좋아하는 모습 저도 덩달아 기분이 좋았어요.
울 그이 제가 만든 반찬 어떤 반찬이든 잘 드시고
음식 가리지 않으며 맛있게 드셔서 주부로서 마음 뿌듯하네요.
살아가며 아내가 남편을 위하여 요리하는 시간
가장 행복한 일이라고 생각하며 건강한 밥상 쭈욱 이어지겠죠.^^*
2014/03/06
늘 건강하세요.
깊은 감사와 고마움을 전해드려요.
[사랑해 = 梁倫楨] 올림.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