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에게 용기를
소운 / 홍 성환
나이가 사십을 지나
오십에 들어서면
자식들이 성인이 되어가는
시기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산업이 확장 국면에 있던
70년대 80년대에는
공부만 시켜 놓으면
성인이 되고 좋든 싫든
자기가 알아서 직장 잡고 돈벌고
사는게 힘들지 않은 좋은 시절도 있었다
현실은 어떤가
누구의 잘 잘못을 떠나
돈만 주면 누구나 갈수 있을 만큼
대학의 수는 엄청 나고
그들을 수용해야 하는 고용시장은
쪼그라 질대로 쪼그라져
취업의 문은 낙타가 바늘 구멍
들어가는것 만큼이나 힘든 세상이 되었다
부모의 마음은 속이 타는게 현실이고
자식들은 오갈데 없어 부모에게
기대어 사는게 현실이다
어찌해야 겠는가?
누구든 속시원히 답을 줄수는 없다고 본다
하지만 부모입장에서 생각하고 말하며
자식에게 부담스럽게 대한다면
부모와 자식사이의 관계가 어색해짐은
물론이고 끝내는 자식에게 원망받는
부모가 될수도 있다는 생각을 한다
힘들고 어려운 시간들이겠지만
사실 부모보다 일할곳 없고 갈곳없는
자식의 마음이 더 초조하고
힘든 시간들을 보내고 있음을 잊지 말자
인생 백세에 젊은 시절 힘들지 않았던
사람들이 있었는가 생각해 보자
우리 부모 세대의 20대에도 모두 힘들었던
시절이었음을 잊지 말자
그냥 웃는 모습으로 바라만 보자
그냥 웃으면서 편하게 해주자
그냥 언젠가 뭐라도 할거라고 믿자
그냥 내자식은 괞찮은 놈이라고 믿자
그냥 자기가 뭔가 해보려고 할때까지 기다리자
그냥 자식이 선택한게 못마땅 해도 믿어 주자
그냥 내새끼니까 잘 될거라 긍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고
웃는 모습으로 잘해줘 보자
자식은 부모가 믿는것 만큼 된다고 하더라
내자식을 내가 못믿고 못미더워 한다면
남은 더위 못 미더워 할거라는 것을 생각하고
요즘의 힘든 우리 자식들 잘될거라 믿고
응원해 주자
이글은 요즘 주변의 사람들이
자식의 취직 문제로 힘들어 하는 것을
보면서 그냥 적어본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