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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글터

    작성일 : 16-01-05 10:01
    오래 산 노인의 한마디
     글쓴이 : 청우
    조회 : 1,527  

    한 스무해 전에, 백열아홉살 되었다는 노인을 만난적이 있어.

    당신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나이 많은 늙은이라고 하더라.

    여든 살 즘 된 '애들'이 자기하고 맞먹다가 나이를 알고 깜짝 놀라며 대개는 이런 질문을 한대.

     

    "오래 사는 비결이 무엇이오?"

    그러면 자기는 이렇게 대꾸한다는 거야.

    "내가 오래사는 비결을 일러주면 자네 오래 살 자신 있나?"

    오래 사는 법을 안다고 해서 오래 사는 것은 아니거든.

    오래 사는 비결을 물은 사람이 무안 머쓱해하면 한마디 더 해준다는구나.

    "오래 사는 비결이 뭐가 있겠소? 난 그런거 모르오. 그냥 하느님이 아직 안 데려가니까 이렇게 살아 있는 거지."

     

    백열아홉살 된 그 노인의 이 한마디 말이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나는 건

    인간의 삶에 대한 진실이 그 말에 담겨 있기 때문일거야.

    그래, 사람이 자기 힘이나 노력으로 사는 줄 알면 그건 잘못 알고 있는 거지.

    오래 살고 싶다고 해서 오래 사는 건 아니거든.


    들풀 16-01-05 22:37
     
    맞네요.
    자기가 이승에서 살아있을 수명이 있겠지요.
    그렇게 생각하고 살면 마음이 편할 것을~~
         
    난나라 16-01-07 21:10
     
    정말 맛는 말이구먼유.
    일경구화가 홍화로 멎지게 피었군요.
    천사표 16-01-07 15:54
     
    따로 비결이 있을듯 ㅎㅎ
         
    난나라 16-01-07 21:11
     
    그러게 말입니다.
    죽마고우 16-01-07 21:47
     
    오래 살기싫은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인명은 재천이라고 하늘에 뜻이겠지요.
    그래도 열심히는 살아야 되지 않을까요?
         
    난나라 16-01-08 22:50
     
    인생살이는 예습과 복습이 없기에
    항상 오늘이 삶의 실전 이니 현재를
    소중하게  살아야 헐것 갇구려.

    죽마고우님! 대나무 말이 다 다라지고 뿌서저도
    죽마는 죽마인겨.

    건간한 죽마가 되시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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